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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들과의 산학협력 활성화
이범진 교수는 난용성이며 생체이용율이 낮은 불럭버스터 후보 약물을 대상으로 용해도, 방출, 흡수 및 대사 등 생체 내 순환과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하여 임상적 유용성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경구용 제형개발 의약품 연구에 주력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2003년 과학기술부로터 국가지정연구실 (National Research laboratory)로 선정되면서 더욱 가속화 되었다. 그는 주로 약물의 방출 제어기술이나 난용성 약물군들의 가용화 원리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고 최근에는 새로운 나노입자제조용 소재 개발과 의약품 효율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천기술의 확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경구용 의약품에 대한 제제설계나 원리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통하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였다. 그는 경구용 개량신약 ‘클란자 시알’(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하여 ‘티메롤 이알’(서울제약)등 다수의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클란자 시알’ 기술은 음식물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진통효과는 빠르고 지속적인 약효를 얻을 수 있으며 환자의 특성에 맞도록 효능과 환자의 순응성을 개선한 국내 최초의 경구용 용법용량 개량신약이라 할 수 있다. 이 업적을 통하여 지난 5월에는 재단법인 산학협동재단(이사장 사공일)에서 수여하는 제33회 산학협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범진 교수는 뛰어난 연구 성과와 모범적인 산학협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선규약학상, 활명수약학상(가송약학상)과 보건산업기술대전 연구상과 보건복지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PRADA) 발족
이 교수는 “혁신적 개량신약 연구는 한국적 의약품 개발 환경에 부응하고 미래 신약 개발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약사들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개량신약 연구에 주력하여 글로벌 수출 시장의 활성화에 나아가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시장의 80%는 차지하는 경구용 제형 및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용성이며 생체이용율이 낮은 불럭버스터 후보 약물을 대상으로 용해도, 방출, 흡수 및 대사 등 생체 내 순환과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환자에게 임상적 유용성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경구용 혁신 개량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십수년의 연구 경험과 산학 연구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의약품 개발과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십수명의 약계 교수진들과 공조하여 2010년 1월 (사)한국제약협회 산하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PRADA)를 발족하였다. 사업단은 현재 산학모델 서비스를 강화하여 많은 제약사들과 시장 맞춤형 연구개발(Custom-based R&D) 기술지원을 통한 긴밀한 산학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혁신 개량의약품 개발 연구에 많은 산학 모델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연구원 설립 필요성 제기 
이범진 교수는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그동안 주력해온 제네릭 의약품 위주에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타겟 혁신 개량신약 연구로 발전되어야 하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및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우수한 인재 확보와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제조 시설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그는 제약회사나 많은 정부 기관들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정책 및 연구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신약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리드하고 연구하며, 정부의 정책 방향과 다양한 의약품 연구개발 요인들을 총체적으로 기획하고 미래 전략 및 정책, 연구방향 수립 등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 타워’ 즉 의약품연구원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지난 6월 26일 이군현의원과 이춘식의원 주제로 열린 국회 강연을 통하여 제시하였다.
의약품연구원 설립을 통해 의약품개발 연구, 인력양성 및 교육, 정책 개발 및 미래대응전략 등 제약산업 전반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게 해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신약강국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내 제약산업의 제도 재정비 필요
이 교수는 인적자원과 경험이 축적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개량신약이나 고품질 의약품을 통하여 글로벌 수출 및 국제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약가제도의 안정화로 고용불안과 R&D약화를 방지하고 건강보험제정의 안정적 운용과 비상상황에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 혁신개량신약이나 고품질 글로벌 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 PMS부여, 신속심사와 자료보호기간부여 등을 통하여 제약산업을 수출주도형 사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약가제도의 안정화로 고용불안과 R&D약화를 방지하고 건강보험제정의 안정적 운용과 비상상황에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우수한 인재 확보와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제조 시설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동적인 연구나 논문위주의 연구보다, 작지만 창의적이고 최초의 원천기술 확보가 연구 개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주력해온 경구용 의약품의 방출제어, 가용화 및 생체이용률 개선이나 나노소재의 개발 및 약물전달과 관련된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산학 협력 공조를 통하여 글로벌 타겟 혁신 개량신약 및 제제기술 연구에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계적인 교수나 학자들을 롤 모델로 삼고 연구 네트워킹을 통하여 자신의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이범진 교수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