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가로수 보호 위해 관수시설 설치
상태바
제천시, 가로수 보호 위해 관수시설 설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04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로수 고사 막기 위한 급양급수관 제천 전역에 설치
▲ 제천시

[시사매거진]제천시는 올 한해 도심 가로수의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가로수 관수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생육환경이 악화된 가로수 보호를 위해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가로수에 급양급수관을 설치한다.

4개 지역 13개 구간에 설치되는 이번 급양급수관은 상부뚜껑이 개폐가 가능하여 극심한 가뭄 때는 인공급수가 가능하고 집중 호우 시에는 많은 빗물을 모아 가로수 성장을 돕는다.

또한 쓰레기 및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여 환경개선에 효과가 크며, 빗물이 하천으로 곧바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여 지하수 수량 유지와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심 가로수를 중심으로 급양급수관 1만6,124개를 오는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지속되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가로수 고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점검 및 예찰활동을 통해 도로변 가로 경관 및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환경 도모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