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선도할 식품, 의약품, 향장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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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선도할 식품, 의약품, 향장 전문가 양성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8.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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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CEO와 저명인사 초청 ‘화요세미나’ 개최,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 마련

   
과학기술은 급진적으로 발전해 왔고, 또 급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과학의 발전을 기반으로 우리가 먹고, 치료하고, 바르는 안전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응용방법을 연구해 인류의 삶의 질적 향상과 건강을 유지·증진해야한다는 사명을 갖고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은 탄생했다. 고로 의약식품대학원은 관련 지식을 습득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보건향상에 반드시 기여해야 한다. 얼핏 어깨가 무겁고 버거운 과제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은 지금껏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http://www.fda.cau.ac.kr/김대경 원장/이하 의약식품대학원)은 인류 행복의 중요한 요소인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이와 관련된 식품, 의약품 및 향장품의 소재 발굴, 생산, 관리 및 유통에 대한 이론을 활용하고 효과적인 응용방법을 연구,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4년 10월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된 특수대학원인 의약식품대학원은 식품생산관리, 식품안전성관리, 약무행정, 생산약학, 병원약학, 위생약학, 사회약학전공으로 개원했으며, 21세기 들어서는 폭발적으로 팽창한 화장품 관련 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 습득을 목표로 2000년 향장품 및 향장산업전공, 향장미용학전공 등 향장계열을 신설, 식품계열, 약품계열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09년 현재의 김대경 원장이 취임했다.

   
자연과학적이고 사회과학적인 접근방법
지금까지 총 624명의 석사를 배출한 의약식품대학원의 교육은 식품, 의약품, 향장품의 제조·품질관리·유통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과 효율적인 유통관리체계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적인 접근방법을 이용한다. 또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의약품 관리, 국가보건 전략 수립, 신성장 제약산업의 활성화 및 유통 전망, 기능성 향장품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매학기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의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은 수업이 끝난 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CEO와 저명인사를 초청해 ‘화요세미나’를 개최, 각 주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는가 하면 매년 한 차례씩 모든 대학원생들이 관련 전공의 선진국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와 산업시찰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 지원하고 있다.

약품계열은 ▲사회행정약학 ▲병원임상약학 ▲산업약학 전공으로 나뉜다.
약료서비스의 응용과 이용이 증폭되는 지금의 환경에서 약품의 사용과 오남용이 사회적, 정신적, 정치적, 법학적,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보건정책에 대한 의약품과 개국약국에 대한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이 절실함에 따라 ‘사회행정약학’ 전공에서는 사회적으로 약사, 환자, 다른 의료인들 간의 연관성을 시스템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전문인과 환자측면에서 의약품의 경제성, 안전성 등을 고려하는 전문인 배출을 목표로 한다. 김대경 원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약학, 사회행정, 의약분업, 약업경영, 의료보험, 의약광고 등 다양한 보건의료체계와 관련된 약사정책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과 약물치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약료서비스 분야의 많은 리더와 연구자를 배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환자 중심의 약학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관리약사 및 개업약사가 알아야 신지식을 함양시켜 병원과 약국 현장에서 우수한 고급관리자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개설된 ‘병원임상약학’ 전공에서는 병태생리, 임상증세, 임상독성, 약물상호작용, 조제 및 복약지도 실무, 임상한방, 감염질환치료 등 병원 및 약국의 약물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내용을 습득, 병원 내에서 전문임상약사과 개국약사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약료인을 배출하고 있다.

‘산업약학’ 전공에서는 의약품 개발과 생산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우수한 고급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제제설계, 의약품제조지침, 대체의약, 의약광고, 의약정보, 신제형개발, 제약설비와 공정, 품질보증체계 등의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약식품대학원에서는 제약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춘 약학전문인을 배출해 차세대 동력산업인 제약업계를 선도할 새로운 리더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이론과 접근방법을 체계적으로 종합·전문화
▲식품안전성관리 ▲식품경영 및 외식산업관리 ▲건강기능식품관리로 나뉘는 식품계열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여러 분야의 이론과 접근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하고 전문화해 식품안전관리 조직에 필요한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최근 식품산업과 함께 외식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에 발맞춰 외식산업에서 필요한 위생 및 품질관리기법, 소비자 조사, 산업 및 정책 동향분석, 식품경영 기법 등의 지식 습득을 통한 식품경영 및 외식산업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21세기 식품산업의 핵심 분야로 기능성식품이 급부상함에 따라 이론의 정립은 물론 산업화를 위한 공정 및 제품 관리에 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이 요구되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기능성식품 관련 이론, 기능성식품의 올바른 취급과 응용, 규격화와 검정, 생리활성 규명, 안전성평가 기술, 기능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식품공학적인 접근방법 등에 관한 심도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하면서 기능성식품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가장 늦게 출발한 향장계열에서는 향장품 및 향장산업 전공과 향장미용학 전공을 운영한다. 향장품은 최근 피부미용 또는 화장의 범위에서 피부의 건강증진 및 항노화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식품대학원은 피부과학, 영양학, 천연물학, 약학, 색채학 및 심리학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학문적 수용을 통해 화장품의 제조, 공급, 관리, 응용할 수 있는 향장품 전문가와 향장 관련 행정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뿐만 아니라 노령인구 증가와 환경공해에 따른 피부노화로 인해 항노화 산업이 화장품을 시작으로 산업체 전반에 급속하게 팽창됨에 따라 미용영양학을 기본으로 한 피부과학의 기초이론과 피부관리법, 기능성화장품 소재의 개발 등 항노화 향장미용 교육과정을 구성, 21세기 향장미용계를 선도할 수 있는 향장미용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의약식품대학원에서는 특별과정으로 향장미용 최고경영자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1년간 2학기로 나누어 매학기 마다 4과목의 필수과목을 이수해 총 16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이 과정에서는 피부관리사가 학술에 근거한 피부관리 이론을 피부미용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피부과학의 기초이론과 피부질환, 화장품의 원료와 제조 및 향장미용기술에 관해 교육, 피부미용산업계에 학술적 지식을 갖춘 고급 향장미용가를 양성한다.
이처럼 의약식품대학원에서는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식품과 의약품뿐만 아니라 향장품의 제조·관리·이용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과학적이고 사회과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발전행정가를 양성하고 있는 의약식품대학원의 노력은 우리가 안전한 삶을 영위할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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