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프로젝트, 「공연 배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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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프로젝트, 「공연 배달 왔습니다」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1.07.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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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로 공연배달

부산문화재단 2011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된 ‘부산청년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한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 회춘프로젝트(이하 회춘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주민들과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문화공연을 ‘배달’한다.

회춘프로젝트의 세부프로그램인 공연배달 프로젝트(PM 김혜린)는 문화 공연이 필요한 사연을 접수받아 10개의 사연을 선정, 그곳을 무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청년문화(인)들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 속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공연배달은 현재 부산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에서 진행 중인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7월8일 ~ 7월22일)의 마을잔치 현장으로 배달된다. 9개국에서 온 유네스코 워크캠프 참여자들이 감천문화마을 주민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이자, 주민들이 그들을 배웅하는 자리가 될 마을잔치를 흥겹고 유쾌하게 진행하고 싶다는 사연이 공연배달 프로젝트에 접수된 것.

감천문화마을잔치는 21일 오후 5시부터 감천2동 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스카 밴드 Wake Up과 힙합 크루 GunBong의 DJ Kimpro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공연배달을 떠난다.

프로그래머 김혜린은 “그동안 사회운동과 지역문화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해 온 밴드 ‘Wake Up’ 멤버들의 마인드와 ‘스카’라는 친화력 강한 음악적 특성이 감천 문화마을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힙합크루 ‘GunBong’은 힙합과 그루브한 디스코음악, 가요 클래식 넘버들을 적절히 믹스해 마을 주민들과 젊은 세대, 그리고 워크캠프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특히 DJ와 B-Boy가 만나 결성된 ‘GunBong’은 회춘프로젝트의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힙합 문화가 다양한 세대 및 계층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로 확장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찾아내는 현장형 실천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또 다른 공연배달 사연 접수는 회춘프로젝트가 진행되는 7월부터 10월까지 ‘온천천 문화살롱’과 장전동에 위치한 ‘생활기획공간 통’ 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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