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예방 총력
상태바
대구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예방 총력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03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
▲ 대구광역시

[시사매거진]대구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상춘객과 등산 인구가 증가하고 식목일·청명·한식에 성묘객과 입산객이 늘어나는 등 산불발생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볼 때 청명·한식(4.4∼5)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날로 대구시는 이에 대비해 산불예방에 임하는 전 행정기관을 산불비상근무 체계로 돌입시켰다.

시는 청명·한식이 있는 이번 주 입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구·군 및 공원사업소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인력을 보강 근무하고, 지역 내 취약지 220여 개소에 산불감시인력 410여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한 산불감시카메라 57개(조망형 47개, 밀착형 10개)를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망을 가동하고 200여 개소에 산불감시초소를 활용, 무단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 전면 금지되는 산림연접지역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편성하였으며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이 끝나는 4월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적발된 소각행위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올해에도 청명·한식 기간에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 시에는 화기물질을 가지고 가지 말고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