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품질인증교육 출발점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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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품질인증교육 출발점에 서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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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품질인증레벨업 지원사업’ 현지지도 시작
▲ 2017년 품질인증 레벨업 지원 사업 간담회

[시사매거진]대구시는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우수품질인증등급 획득 지원을 위한'2017년 품질인증레벨업 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품질인증 레벨업 지원사업’은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완성차업체에서 시행하는 납품자격심사제도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센터에서 지원해 주는 현지지도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2000년대 이후 2·3차 부품 및 협력업체 중심으로 구성된 자동차산업이 대구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최근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엄격해지는 평가기준과 글로벌 아웃소싱이라는 공급다변화 환경변화상황에서 지역 기업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동차 내부장치의 안전성 및 적합성에 대한 품질기술력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구시와 한국표준협회는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현대코퍼레이션(주) 등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전문위원과 함께 4월부터 본격적인 진단과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개선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한 검토를 위해 사업 시작 전 참여업체 대표자와 지도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증평가에 대비한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향후에는 기업의 평가대응시기에 맞추어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업체당 15일(1일 8시간)의 현지지도를 통해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해내는 단계별 개선활동이 전개된다.

1단계 진단을 실시하여 개선포인트를 설정하게 되면, 2단계 *3정 5S중심의 환경개선, 3단계 원·부자재 설비관리, 4단계 공정관리, 5단계 결과물에 대한 최종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개선활동은 현장 전직원 참여활동으로 공정개선과정을 공유한다.

* 3정 : 정품, 정량, 정위치, 5S : 깨끗한 작업환경을 위한 현장개선활동

한편,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업체들은 대부분 현대-기아차의 2·3차협력사로서 완성차업체에서 요구하는 SQ인증등급 평가를 위한 품질관리 준비 등 고객사 요구사항 충족에 따른 매출증대 및 실질적 품질수준이 향상되어 부품품질 안정화 기반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권성도 기계로봇과장은 “참여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교육과정에서 자체개선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개선활동 체계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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