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잉여, 인력 고급화에 기여
여성경제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여성의 창업을 적극적 유도하며 여성경제인의 경영의욕과 자긍심을 높여 여성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화훼분야에서 30년간 노하우를 겸비한 충북 청주 꽃그린유통 신윤호 대표는 중기청장상을 수상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다.
침체된 화훼업계 활력 불어넣어
경제 한파의 지속으로 취업이 어려워 지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려는 사람들이 급급한 가운데 플로리스트가 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플로리스트(Flolist)의 용어 정의는 꽃을 뜻하는 라틴어 ‘플로스’와 전문예술가를 뜻하는 ‘이스트’의 합성어로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하여 조형화하거나 아름답게 장식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꽃꽂이와 같은 소규모 작업에서부터 호텔장식, 웨딩장식과 같은 큰 행사에서 대형 작품을 만드는 전문가를 지칭한다.
최근 기업체나 이벤트, 결혼식 행사 등에 플로리스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로리스트의 자격을 획득하면 개인 사업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적지 않는 수입을 올릴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젊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등도 플로리스트 양성 기관을 찾고 있다. 이에 플로리스트를 선호하는 풍조에 의해 많은 플로리스트 양성관이 생겼지만, 그 중 충북 청주 꽃그린 유통의 신윤호 대표는 오랜 노하우와 독특한 교육방식으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꽃그린 유통의 신윤호 대표는 화훼 업계에서 ‘노력하는 창조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1977년 화훼업계와 인연을 맺은 후 28년 간 몸담고 있는 신 대표는 꽃은 나의 가장 큰 재산이라는 신념으로 외길을 걸으며 후진 양성과 업계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대표는 지역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독일의 그룬베르크 원예학교에서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94년부터 대전 한신코아에서 꽃꽂이 및 아트플라워 강사로 활동하며 후진양성 및 여성경제인의 육성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업계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 대표의 저력은 지난 2003년 독일 가파프로랄 국제대회에서 1위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유감 없이 발휘되었다. 또한 소재, 디자인, 용도 등 다양한 면에서 화훼의 새로운 범주를 확장하며 그간 획일화 되어있던 실내 인테리어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며 침체된 화훼업계에 다시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를 심어주었다.
충북여성 경제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1977년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 협회는 여성기업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여성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여성경제인들이 국가 경제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며 여성기업 및 창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여성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꽃그린 유통의 신윤호 대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창단멤버로 활동하며 충북지회가 지역 여성경제인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였다. 신 대표는 1, 2, 3대 임원을 역임하며 여성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여성창업 보육센터의 입주자 들과 매월 간담회를 통해 실전에서 이루어지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여성경제인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신 대표는 미혼모 장애아들의 사회복지시설인 자모 복지회와 불우이웃을 돕는데 남몰래 앞장을 서 꽃을 다루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전문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21세기형 모델 선도
꽃그린 유통은 신윤호 대표의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지역내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장 차별화된 화훼전문점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우선 꽃 자체의 특성상 장기간 저장 및 배송이 가능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에 주목하여 판매량에 따른 빠른 납품 배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전달로 하고 있다. 그 결과 꽃그린 유통을 찾는 소비자들은 언제나 싱싱하고 신선한 꽃을 접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농장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통단계를 간소화하여 비용절감에 성공하였고 이를 계기고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비할수 있게되어 타화원에 비해 가격 경쟁에서 우세한 위치에 서 있다.
신 대표는 정기적 플로리스트 수업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자신이 화원에 없더라도 직원들이 소비자의 욕구에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여성인력의 고급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기존 화원의 단순한 생화 관련 매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자 신 대표는 발코니 미니조경 정원의 제작 시공을 통해 화훼의 영역을 확장 고객의 생활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를 했다.
신 대표는 “27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자본력의 유가적 결합을 통해 꽃그린 유통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인적, 물적 관리가 가능한 21세기형 꽃집의 모델이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하며 “요즘 교통수단의 발달로 서울과 1시간 반 정도로 가까워진 탓에 청주나 대전시민들도 서울로 쇼핑을 하러 가는 경우가 많아 가끔 서울에서 꽃을 사들고 오는 경우를 볼땐 화가 나기도 한다. 나와 함께 하는 플로리시트들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그들과 비교해 기술이나 노하우가 뒤쳐진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데 지방이라는 입지가 나를 움츠려 들게 한다. 똑같은 작품이라도 지방과 서울의 대우가 다를 때는 화도 많이 난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꽃이 좋아 27년간을 꽃과 함께 살아온 신윤호 대표가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추앙 받는 플로리스트로 인정 받는 그날이 머지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꽃그린 유통 신윤호 대표 인터뷰
“21세기형 꽃집의 모델로 자부합니다”
▲후진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1997년부터 화훼문화를 시작하면서 국제 문화협회 유리안나회 회장을 비롯하여 문화센터 꽃꽂이 및 아트플러워 강사로 활동하며 창업강좌를 통해 이론과 실제의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낙후되고 영세한 소규모 꽃집을 운영을 도와 경영 안정 및 탈영세화에도 돕고 있다.
▲꽃그린 유통의 가장 큰 특징=꽃그린 유통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납품배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조달로 고객 만족을 현실화 하고 있고 농장 직거래를 통한 유통과정의 비용을 절감하여 다른 화원보다 가격경쟁에서 우세하다는 것이다. 가격경쟁력이 높고 인적 물적관리가 가능한 21세기형 꽃집의 모델로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