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
‘보험쟁이’가 전문가로 인식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김형곤 FC는 7년 반 동안 해왔던 광고기획사를 접은 뒤 육체적 노동을 2년만 하겠다고 마음먹고 노동일을 했다. 그리고 노동일을 하던 2008년, 전 세계에는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고 국내에서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제가 새로운 비전을 찾아야 했던 시기와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김 FC는 그 무렵을 보험업계에 입사를 결심하게 된 시기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의 경쟁력을 생각해 보았을 때 저는 보험업계의 전망을 밝게 보았거든요. 현재까지와는 다른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죠. 전문가가 찾아가는 서비스잖아요.”
그래서 여러 보험사를 돌아다니며 사업 설명회를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던 중 PCA생명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 온통 빨강색으로 치장한 실내 분위기에 매혹 됐다. 그는 열정적인 빨강색을 좋아한다고 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점장님께서도 열정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셨습니다.” 160여 년의 오랜 전통과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PCA생명. 특히 교육 시스템과 고객관리 시스템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것이 그가 PCA와 인연을 맺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보험의 가치를 뼛속 깊이 심게 되다
김형곤 FC에겐 육체 노동일을 할 때 알게 된 동생이 있었다. 젊은 나이에 이혼을 하고 어린 자녀를 셋이나 두고 있던 사람이었다. 막내는 시골에 계신 모친이 키우고 큰 아이 둘은 자신이 직접 돌보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PCA생명에 입사한 후 어느 토요일,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김 FC는 갑작스러운 그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다. 사망원인은 천식발작.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만 들었어도 그런 비보를 접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그의 눈이 붉어졌다. 당시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텅 빈 사무실에서 혼자 소리 내어 펑펑 울었다던 김 FC. 끝내 보험가입을 시키지 못했던 동생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더 아팠다고 말했다. 더욱이 그 동생은 단 하나의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 했던 것. 이 사건이 김 FC에게 보험이 왜 중요하며 필요한 것인지 그 ‘보험의 가치’를 뼛속 깊이 심어 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당연한 행동들이 만든 신뢰감

당연한 행동들이 특별하게 비춰졌다는 것에 왠지 씁쓸함이 남긴 했지만 고객에게 신뢰감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사건이 되었다며 김 FC는 그 때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때의 인연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특히 올해 초에 어린이 재단에 대한 보험료 후원의 취지를 말씀을 드렸더니 기꺼이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는 “고객과 신뢰를 쌓고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러한 경험들이 FC의 본연의 업무인 자산관리와 고객관리를 성실히 수행하는데 밑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PCA생명’은 그에게 ‘빨강’이라는 색채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이었다. 또 한 번 그는 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회사에 대해 설명했다. “컬러는 빨강인데 참 신사적입니다. 결과보다 절차를 중요하게 여기죠. 신계약 보다 유지율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그는 똑같은 업적을 내도 유지율에 따라 많게는 월급이 2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객관리를 잘하는 것이 PCA생명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의 보험업계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우리나라 보험의 역사는 아직 짧지만 시스템과 상품은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보험업계는 판매 분야에서 종합재무컨설팅 분야로 영역이 확대될 것입니다. 그래서 판매보다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게 될 것입니다.” 김 FC는 앞으로 수준 높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정도(正道)영업을 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자신의 영업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고객 분들은 영업을 하려면 경영학과를 들어가지 왜 경제학과를 선택했냐고 합니다. 제가 인맥 쌓자고 공부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는 파이낸셜 컨설턴트로서의 조그마한 역량을 쌓아가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고 했다. 이에 덧붙여 PCA생명을 통해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과거를 보지 말고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조언하며, PCA의 교육시스템과 고객관리 시스템, 활동관리 시스템이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