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지켜온 사랑, 행복하게 빛내세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와 (사)지구촌 가정훈련원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가지지 못한 전국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부부 100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다.
이 사업의 시작으로 오는 7월9일(토) 17시에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5층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갖지 못했던 중국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부부 11쌍의 결혼식이 열린다.
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이 이날 주례를 맡을 예정이며, 재능기부차원에서 성우 권희덕씨가 사회를 보게 된다.
공동모금회와 지구촌 가정 훈련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 층 가정, 장애인 가정 등의 부부가 무료 결혼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결혼식 이전과 이후에 부부 생활의 마음가짐과 대화기법, 재테크 등의 내용이 담긴 부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대한 체계적인 도움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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