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에스엔비-이지은 레드클럽/ 이명훈 대표
상태바
(주)케이에스엔비-이지은 레드클럽/ 이명훈 대표
  • 취재/김태현 부장
  • 승인 2005.08.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지친 피부를 쉬게 하라
5천원으로 예뻐지는 최고 만족의 실속 스킨케어

웰빙이라는 신개념 트렌드에 맞춰 현대인에게 있어 자기관리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투자를 마다 않는데 특히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부미용을 일순위로 꼽는다. 그러나 계속되는 불황에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문제다. 그런데 가격, 서비스 이 모두를 한꺼번에 해결하며 최대의 만족을 제공하는 여성 전용 피부관리 전문점 (주)케이에스엔비의 이지은 레드클럽(www.leeredclub.co.kr 이 명훈 대표)이 한국 여성들의 피부를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이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비상을 걸었다.


가격은 down, 서비스는 best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틈새를 잘 공략한다면 뜻밖의 성공이 눈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공은 99% 땀의 노력과 1%의 행운에서 이루어지는 것. 실제로 성공사례를 찾기는 하늘에서 별을 따는 만큼이나 어렵다.
불황의 조짐이 장기전으로 들어 간 듯한 이런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이지은 레드클럽이야말로 소비자들의 마인드를 제대로 파악해서 성공을 한 대표적인 트랜드 사업이라 입을 모은다. 가격파괴형 피부관리숍,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피부 관리숍 하면 왠지 고가의 서비스를 떠올리지만 이러한 편견을 깨트린 이 명훈 대표가 그래서 다시 한번 달리 보이는 이유이다.

가격은 down, 서비스는 best
미국 유학 중인 이 명훈 대표의 딸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이지은 레드클럽은 스킨케어를 전문으로 하며 체형관리도 병행하면서 한마디로 3,000~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피부 마사지 서비스를 받는 곳으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물론 이런 장점으로 인해 채 1년 반도 안 된 이지은 레드클럽이 프랜차이즈 업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낮은 가격 경쟁력 한가지만으로 이지은 레드클럽이 성공했다고 말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처음 송파지역 신천점에 1호점을 오픈한 후 한 여성 고객이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순간 고급스럽게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를 보고는 깜짝 놀란 눈을 하고 뭔가 아니다 싶었는지 그냥 가버리는 웃지 못 할 광경이 연출됐었다”는 이 명훈 대표의 말에서 짐작되듯이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상식의 틀을 완전히 깨버리고 싶었다고 한다. 실제로 기존 피부 관리숍의 1회 서비스 가격은 보통 2~3만원 정도이나 심지어는 그 잘 나간다는 강남 중심가의 경우 1회에 100만원이 넘는 귀족 마사지도 있다하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적잖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페점율 0%에 도전
레드클럽에서 선보이고 있는 피부 관리 프로그램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연 그만한 가격에 어떻게 이런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세간에 ‘황제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다면 그야말로 ‘황제 피부 관리’라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자랑하면서 눈높이가 만만하지 않은 여심들을 설레게 하는 것이다. 먼저 각종 중주파 원리를 결합해서 만든 기구를 이용, 원하는 부위의 혈액순환 촉진과 근육통증 완화, 경혈과 경락에 기의 활동을 증진시키는 뷰티드림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체지방 체크 후 체형에 맞는 체형별 코스를 선택하게 해 과학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는 슬림라인이 그것이다. 또한 체형관리와 맑은 피부를 만들어내는 Sono 10's, 수증기를 이용해 각질을 적당히 불려서 제거, 피부를 개선하는 Steamer 등 다양한 시술기기와 제품을 도입해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술기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사람의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 종류를 어떤 것을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명훈 대표는 스스로 사업가로서의 양심선언을 내걸고 고객에게 진실 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양질의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저가 정책을 펼친 결과 단시간 내 일반인이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다.

남성전영 보스클럽, 노인전용 실버클럽 준비
레드클럽 가맹점을 오픈 하는 데 걸리는 40~50일의 기간 중 레드클럽의 경영 핵심이 되는 인건비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가맹점 원장들을 대상으로 약 3주 정도의 집중적인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이 명훈 대표는 “1호점인 신천점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 경기지역에만 120여개의 가맹점을 포함, 지방에서도 그 수가 50여개로 늘어나면서 전국 총 170여개의 레드클럽 매장이 불황을 모른 채 성업 중이다”고 자랑한다.
특히 가맹점의 원장들은 이명훈 대표의 지인, 친인척 또는 피부미용 종사자를 철저히 배제했다. 그 이유는 아는 사람일수록 이전의 편견에 사로잡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게 이 대표의 지론이다. 또한 각 지점의 원장은 경영에 중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2달에 한번씩 가맹점 원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장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영마인드이기 때문에 이점을 부각시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업관이나 인성교육, 마케팅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레드클럽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이 대표는 앞으로 남성들도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남성전용 피부 관리 센터인 보스클럽을 구상하고 빠른 시일 내 오픈을 할 예정이다. 이는 남성들이 출입하는 마사지실이나 소수의 변태 이용원 등에 식상한 현실을 감안하여 보스클럽은 건전하면서도 피부 관리를 비롯, 발관리, 두피관리, 스포츠마사지 등 남성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가지 보스클럽과 함께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사업은 바로 실버클럽이다. 이제 한국도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가 늘어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구상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겠다. 실버클럽은 피부, 재활, 의료 쪽에 중점을 두고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훈 대표의 최종 목표는 레드, 보스, 실버를 합쳐 전국에 1,000여개 지점을 설립하는 것으로써 자만하지 않고 스스로 평범한 것으로부터의 편견에서 탈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본보기가 되는 사관학교로 만들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주)케이에스엔비-이지은 레드클럽/ 이명훈 대표 인터뷰
이명훈 대표는 세일즈맨 출신이다. 과거 의료기 사업을 했던 그는 첫 달 26만원이라는 보잘 것 없는 금액을 손에 넣었다. 그러다 이를 악물고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특유의 오뚝이 정신으로 1년 뒤 월수입 1800만원을 벌어들이는 전문 세일즈맨으로 변신하였다. “그 후 의료기 사업이 시들해져 따로 나와 개인사업을 시작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실패라는 쓴 맛을 보며 두 번의 자살시도 경험에 이르기까지 인생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는 이 대표의 얼굴에 지난 시절의 장면들이 스쳐가는 듯 보였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새벽녘 문득 가격 파괴형 피부 관리 전문점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철저한 시장조사에 착수하여 그야말로 피부 관리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며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사실 그냥 단순히 모든 사람들이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저렴한 피부 관리숍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인건비만 줄일 수 있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라 자신감은 있었지만 막상 신천점 1호 매장을 시작하고 나니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결국 가격은 내린 반면 인테리어나 피부 관리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재료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적중한 것이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레드클럽의 성장 그래프는 한마디로 눈부시다. 이런 성장을 인정받는 수많은 외부의 상들 중 지난 6월 초 한국소비자 신뢰기업대상(TCA) 수상 건을 가장 기쁘게 생각하고 뿌듯한 자랑으로 여긴다는 이 대표는 “이 상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일등기업, 일류기업 총 40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쟁쟁한 대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유일하게 중소업체인 레드클럽이 포함되어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자체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설명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지난해 산자부장관상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법인이 1년이 안됐다는 이유로 제외되었다는 것. 이러한 예를 봐도 레드클럽의 면모는 겉으로 보이는 수많은 가맹점의 외적인 성장이 전부가 아닌 수준 높은 서비스로 대한민국 여성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민 프랜차이즈 피부미용 숍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