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일간 초록믿음 10대 농식품 감성문화 마케팅

[시사매거진] 강진군이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음력 3월 초하루 서울 조계사 대법회 기간에 많은 불자들이 사찰을 찾을 것을 예상. 조계사의 협조를 얻어 지난 3월 28일부터 3일간 경내에서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의 1번지로 유명하다. 이러한 조계사와 남도답사 1번지로 알려진 강진군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2012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부스사용료 등 비용 부담 없이 올해 6년 째 매년 2∼3차례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진농수특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직거래사업단을 중심으로 쌀, 잡곡, 버섯, 김, 미역 등 7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시중가에 10∼20% 할인 된 가격에 3일간 판매, 조계사 직판행사 개최 이래 최고매출인 31백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 쌀, 표고버섯, 전통된장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그리고 각종 수산물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버섯이나 수산물 등 일부품목은 조기 품절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전품목이 고르게 판매돼 강진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실감하는 행사였다.
강진군의 연이은 대박 매출 행진의 비결은 직접 맛보고, 만져보는 소비자 만족·감동형 테스트 마케팅과 구매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샘플 상품 증정으로 소비자의 호응과 관심을 높였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과의 신뢰형성을 한 결과, 이번 행사에서 대박이 터졌다.
강진원 군수는 “지속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로 형성된 소비자들과의 신뢰가 이번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의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홍보 및 판매효과가 높은 실익 위주의 행사를 선별적으로 추진해 농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대도시 소비자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해 강진을 재방문하고 농수특산물을 재구매 할 수 있도록 직거래 행사 활성화와 신뢰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조계사 직거래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도시 소비자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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