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나래들의 3R 깜냥 쌓기
학하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키워주기 위해 ‘학나래 3R 깜냥 쌓기를 통한 푸른 꿈 가꾸기’를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Realization(학력), Rhythm(음악), Reading(읽기) 이 세 가지를 충실히 갈고 닦아 학생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이 내려와 알을 품은 곳’이라는 뜻의 학나래는 학하동의 옛 이름이다. 장주숙 교장은 이 곳, 학나래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인재가 태어날 것이라 믿으며 아이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장 교장은 “늘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보물이다’라고 얘기 합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 아이들은 정말 자신이 보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갈고 닦지 않으면 보물도 제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이들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준화 종합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정서 상태와 적성,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부족한 부분은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학생들의 맞춤형 학력을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도심지와 떨어진 외곽지역에 위치한 까닭에 소외계층의 자녀들의 비율이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이 학교는 학생들의 가정과 생활여건을 고려해 사교육 제로화 학교를 선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교육으로 책임지고 있다.

장 교장은 “다양한 체험은 모두 아이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올해부터는 방과후학교에 골프반을 만들어 전교생들이 골프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원어민 영어회화, 교과 관련 특별 보충 과정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모두 무료로 운영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개별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력과 인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작지만 강한 학교, 학하초등학교의 내일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