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노동부훈련시설 지정 안경교육기관
한국안경직업전문학교 정순원 교장은 20여 년 동안 안경업계에 종사한 배테랑 안경사이다. 안경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정 교장은 영남외대 학과장, 건양대와 경운대의 외래교수, 다비치안경원의 교육원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갖춘 안경사를 양성하는 데에도 오래전부터 힘써왔다. 여러 교육활동을 하면서 안경사에 대한 고찰과 발전 방향을 연구하던 정 교장은 다른 분야와는 다르게 평생교육 현장이 구축돼 있지 않은 안경사들의 제대로 된 교육과 계발을 위해 2010년 7월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안경직업전문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한국안경직업전문학교에서 핵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 과정은 기존의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양안시검안법이다. 양안시검안법은 현재 3~5분의 짧은 검안으로 양쪽 시력의 검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안경을 착용해 시력 교정을 해야 하는 대상 이외에 눈 훈련을 해야 하는 대상에게 눈 운동을 훈련시켜주는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의 안경사 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구축돼 만족스러운 교육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양안시와 시기능 과정은 1년에서 2년 꾸준한 학습과 매장의 접목부분이 이루어져야하므로 이 학교의 교육은 25회의 특화된 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안경사의 전문성 강화에 노력

정순원 교장이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전문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예비 안경사들은 안경업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자세를 갖고 실무를 배워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며 현재 안경사로 활동하는 학생들도 현재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 전문가로서 항상 학습하고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안경사들은 높아지는 고객들의 수준에 맞게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며 고객들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 줄 수 있게 학습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3~5분으로 이뤄지고 있는 검안법을 최소 10분 이상으로 진행해야 하며 예약을 통한 정밀검사를 1시간의 과정으로 구축해 제대로 된 데이터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안경사와 안경업계의 평생교육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명실상부한 안경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