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안전지킴이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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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난 안전지킴이 청주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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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제 돌입… 위험 예방 총력
▲ 청주시

[시사매거진]청주시가 최근 이상 기후변화에 따른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담 T/F팀을 꾸려 각 분야 사전대비 행정사항 준비는 물론 현장 중심의 재해위험시설 전수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 협업기능을 활용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 =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 개최로 진행단계별 대처방안과 기상상황 단계별 재난종합상황실 비상근무 기준을 마련해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기상예보 3시간 전 사전 비상근무 발령제와 휴일 기상특보 발령 예상 시 사전 비상근무 예고제를 실시한다.

◆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관리 = 이미 지정·관리하고 있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56곳을 포함해 재해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취약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구역으로 추가 지정관리하고, 해당지역의 지역자율방재단 또는 이·통장 등 현장관리관을 지정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산사태, 야영장, 소규모 공공시설, 급경사지, 저수지, 하천구역 내 급류·범람에 의한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다.

◆ 침수우려 취약도로 관리체계 구축 = 태풍·호우 등 여름철 돌발 집중호우에 대비해 무심천 하상도로 13곳, 주차장 247면, 세월교(돌다리) 19곳과 침수우려 지하차도 3곳 등에 대해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차량침수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통제기준을 마련한다. 무심천 청남교 수위기준 0.5m 도달 시 세월교를 통제하고, 0.7m 도달 시 무심천 하상도로 원격관리시스템을 가동해 하상도로와 하상주차장을 통제하게 된다. 청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내 침수대비 하상주차장 임시 적치장소를 마련하고, 교통통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해 단 한건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 긴밀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 자연재난 발생 시 상호 간 응급복구장비 및 인력지원을 위해 도내 시군 및 인접 시와 상호응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경찰서·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 4개 민간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파견기관의 주요임무 및 비상근무자 파견,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등 민·관·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사시를 대비할 계획이다.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예방 홍보강화 = 풍수해, 폭염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 풍수해보험 제도안내, 내 집 앞 빗물받이 청소운동 등 대시민 재난예방 홍보 및 방재의식 제고를 위해 여름철 대책기간 내 홍보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대시민 홍보효과가 큰 언론홍보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캠페인, 홈페이지, 전광판, 리플릿 등 홍보매체를 총 동원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주·야간 운영 =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이미 지정된 무더위쉼터 693곳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폭염시즌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전달체계도 구축한다. 재난 크로샷(대량문자전송서비스) DB를 구축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재난도우미를 대상으로 재난 및 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안부전화, 야외활동 자제, 건강체크,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연제수 청주시 안전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도 내 집 앞 빗물받이를 스스로 점검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가정은 침수를 대비해 모래주머니, 마대 등의 수방자재를 준비하는 등 안전조치를 다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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