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함D&I/선형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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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함D&I/선형옥 대표
  • 취재/이철영 부장, 글/신혜영 기자
  • 승인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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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충주, 기업도시 건설에 ‘다함D&I’가 떴다
충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선정…새로운 다크호스로 국, 내외 기업들 투자문의 쇄도

수도권 346개 공공기관 중 176곳을 지방으로 옮기는 정부의 국토균형 발전 구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라는 양대 목표 아래 지난 5월 초 국토연구원 등 8개 국책연구기관으로 평가지원단 및 평가단을 구성, 8곳의 시범사업 신청지역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였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의 경우 충주가 확정,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다함D&I(대표 선형옥)는 충주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개발과 함께 충주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수도권 과밀화 문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국 인구의 47.6%, 전체 공공기관의 85%, 100대 기업 본사의 91%가 집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등에 대처하기 위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그 경쟁력은 오히려 저하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공공기관 176곳을 지방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8곳의 시범사업 신청지역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였다. 평가단은 ▲국가균형발전 기여도 ▲사업실현 가능성 ▲지속발전 가능성 ▲지역특성, 여건 부합성 ▲안정적 지가 관리 등 5대 요건을 공통 기준(14개 항목)과 개별 기준(6~9개 항목)으로 구분해 평가를 실시. 관광레저형은 태안, 무주, 해남, 영암, 사천, 하동, 광양이 지식기반형은 충주, 원주가 산업교역형은 무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확정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은 기업체들의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왜 충주인가
그동안 충주는 수도권 상수원보호와 공군기지 등 각종규제로 국가경제정책에서 배제되어 온 대표적인 도시였다. 때문에 개발에서 소외된 시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면서 농촌형 소비 도시로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보여왔다. 그러나 충주는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을 연계하는 중심거점의 도시이자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부품소재산업 등을 비롯해 국립충주대, 건국대충주캠퍼스 등 우수한 인적 인프라 등 모든 인프라가 구축된 최적의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유적 및 월악산 충주호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는 지역으로 국토의 균형 발전과 기업의 투자촉진 및 고용창출로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충주다.
이에 충주시는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0만 평에 환경과 기술이 어우러진 그린 테크노폴리스라는 친환경적 첨단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연구센터, 부품소재산업 등 기업 도시와 컨셉이 맞는 기업체를 선정, 입주한다는 방침을 내 놓았다. 또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청정도시로 개발, 양질의 교육환경구축과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로써 2010까지 기업도시가 완성되면 충주는 산학 연계의 도시,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체육 등 정주 시설을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복합도시이자 명실상부한 BT, IT, 초정밀원자세계 중심의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런 충주의 첨단도시 건설에는 포스코건설, 이수화학, 임광토건, 동화약품공업,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따른 기대효과도 상당하다. 우선 산업, 교육, 연구시설과 주거시설, 상업, 업무시설, 기타 지원시설 등 건설 과정에서 235억원의 생산효과와 연인원 5만5,000여 명의 고용효과, 100억원대의 撚捐염解?발생할 전망이다.


기업도시 충주에 다함D&I가 떴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확정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가금면 일대는 벌써부터 외지인들의 발길이 북적거린다. 정부의 정책에서 벗어나 장기간 침체의 늪에서 잠자던 충주가 기업도시 선정이후 국·내외 기업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속에 투자를 상담하려는 문의가 쇄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의 바람으로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6개월 새 땅값은 벌써 5~6배나 뛰었으며 탄금호 등 강이나 호수 주변에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평당 5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충주지역은 최근 아파트 신축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무려 9개 단지에서 4,000여 가구가 분양됐거나 건축중에 있으며 토지공사가 지난 4월부터 협의 보상 등에 들어간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를 비롯해 향후 호암택지개발, 동서고속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오리→판교→이천으로 가는 신분당선이 2008년 완공, 2010년 이후에는 충주에까지 연결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투자지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기업도시 성공의 가장 큰 걸림돌인 지가상승에 대한 부동산 대책의 해결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다함D&I는 이런 충주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기본단지를 조성, 1차 분양을 끝내고 2차 분양중이며 8월 초부터는 충북대 후문지역에 원룸 공사를 시작했다. 당진에 이어 충주까지 앞으로 다함D&I의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02-3487-0204

(주)다함D&I 선형옥 대표 인터뷰
“기업도시 충주에 기본단지 조성, 제 2의 투자가치를 높일 터”

▲충주 기업도시 선정과 함께 (주)다함D&I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충청북도는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지역이다. 그러나 용수가 풍부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 건물을 짓는다 하더라도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는 충북지역은 호수를 비롯해 저수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북 충주는 그동안 국가경제발전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침체된 낙후지역의 대표적인 도시였다. 하지만 이제는 조용했던 충주가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앞으로는 발전의 길을 따라 시끄러워질 것 같다. 이런 가운데 (주)다함 D&I는 충주에 대한 기본단지를 조성, 현재 산지조성 허가가 나 8월초부터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충주하면 바로 산학대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 중 충주대학이 가장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충주대학 쪽은 발달이 미비한 편이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충주대 후문却?8월 초부터 원룸공사를 계획, 실시하고 있다. 토지 분양과 더불어 건물을 조성하는 것은 제2의 투자 가치가 되어야 한다.

▲충주가 기업도시로 선정되면서 최근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이에 견해는=최근 충주를 비롯해 기업도시로 선정된 지역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땅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순간적으로 투자자들이 몰린다해서 높은 금액에 분양하고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시세에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정선에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자들이나 분양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1차분양은 끝나고 2차 분양중이다. 1차 분양때는 42만원대로 분양했으며 현재는 5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기획 부동산에 대한 견해와 개선해야 할 점은=사실 그동안 기획부동산에 대한 좋지 않은 얘기가 보도되면서 인식이 좋지 않은게 사실이다. 기획 부동산이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인데 이러한 문제들이 일부 사기성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자연스레 고객들이 기획 부동산 시스템에 대해서 불신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기업은 늘 도덕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고객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기업들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한테 신뢰를 얻는 것 또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경영 마인드와 최종 목표는=‘다함’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먼저 ‘고객과 나’, ‘직원이 같이가는 다함께’라는 뜻과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이 업계에 종사해 왔다. 이제는 다함D&I를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 선진국에서 저변화되어 있는 리치법인을 설립할 것이다. 아직 우리니라에서는 리치에 대해선 생소한 편이지만 앞으로 리치법인 설립을 최종 목표로 다함D&I는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 리치법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인식과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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