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생활하던 ㈜진스의 임창진 대표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다. “직장에서 이론적으로만 검토하던 것을 실물 경제에 직접 적용해 보고 싶었다”는 그는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던 중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제 주위 모든 사람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건강식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997년부터 홍삼의 전매제도가 풀렸고, 당시 1.000억 원이던 시장이 2010년 1조 원의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홍삼’을 원료로 하는 건강식품 업계에 대해 검토하던 중 ‘정관장’이 시장을 장악한 과점시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 대표는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많은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홍삼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여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식품업계에 뛰어 들었다.
혼신을 다해 장인정신으로 지킨 ‘개성홍삼’
개성인삼은 경기북부지역의 청정지역인 임진강, 한탄강 유역의 대표적인 홍삼포 지역에서 재배한 6년근으로 향이 깊고, 조직이 치밀하며, 사포닌(진세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최고의 인삼으로 친다.
임 대표가 개성홍삼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네 가지였다.
첫 번째로 개성인삼은 천년전통을 이어온 장인정신이라는 점이다. 성실하게 그리고 묵묵히 천년의 전통을 지켜 온 개성홍삼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장인정신이 배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
두 번째로 전통적인 홍삼포(6년근) 지역으로 타 지역의 인삼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건강식품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섭취하는 제품이다. 그렇기에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한 것이다.
“천 년 전통의 개성인삼이 남한에서도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휴전선으로 남북이 분단되어 있어 행정구역상 개성이 이북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인삼의 전통과 맥을 개성과 가까운 경기북부의 청정지역에서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임 대표가 말하는 세 번째 이유에서 개성홍삼의 특별함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홍삼제품을 우수한 GMP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마케팅의 부족으로 매출이 뜻하는 만큼 확대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정관장 VS 개성홍삼’

“정관장은 전국의 인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계약재배를 하여 인삼을 수매합니다. 즉 전국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평균 인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모의 경제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홍삼제품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고요. 규모의 경제를 이루다보니 제품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고,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품질대비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지요.”
임 대표는 이 같은 시장 상황에 현명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독점기업이 가지고 있는 폐해를 소비자들이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개성홍삼’은 대표적인 홍삼포 지역에서 재배한 개성홍삼은 6년 근 인삼이며, 향이 깊고, 조직이 치밀하며, 사포닌 성분의 함량이 풍부하다.
“재배농민 및 인삼농협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천 년 전통 개성홍삼의 맥을 잇고 있다는 자부심, 품질에 대한 장인정신이 대단하십니다. 반면 장인정신에 비해 자금력의 열세와 마케팅력의 부족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개성홍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했습니다. 브랜드 파워를 더 키워야 했는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임 대표는 ‘이제는 홍삼제품도 품질을 꼼꼼히 따지고 구매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개성홍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이다. 이에 덧붙여 소비자들이 홍삼제품을 구매할 때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길 바라며, 뛰어난 품질에 공급가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길 희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홍삼이 최고 이고, 이 중에서도 개성홍삼이 또 최고인거지요.”
우수한 제품을 경쟁사 대비 저렴하게 공급
“‘개성홍삼’을 통해 개성인삼 재배농가 및 각 인삼농협(개성, 김포파주, 강화)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 국민건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 대표는 순수한 홍삼만을 사용하는 제품은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매우 열세에 있는 식품사업이긴 하지만,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이 임 대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다.
“브랜드 파워에서 많이 밀리는 것은 사실이나, 현명한 소비자라면 당연히 저희 제품을 믿고 찾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홍삼제품이 많이 대중화 되는 과정에서 ‘이제는 홍삼제품도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지고 구매하자’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개성홍삼의 장인정신을 받들고, 개성홍삼의 전도사가 되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미력의 힘이라도 보태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업체의 일이라면, 올바른 제품을 현명하게 고르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홍삼을 제공하겠다는 임 대표. 건강을 위한 당신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