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규모 재난대비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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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규모 재난대비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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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서 실시, 14개 기관·단체 158명 참여
▲ 경상남도청

[시사매거진]경남도는 ‘대규모 재난대비 도단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30일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현장대응 및 구급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 소방본부, 거제소방서, 거제시청 등 14개 기관·단체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 1층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식당으로 연소 확대되어 LPG 가스가 폭발해 관람객 등 인명피해가 일어난 상황을 가상 설정하고, 6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메시지를 부여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피해복구 등 기관별로 주어진 임무를 합동으로 처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1∼2단계는 화재가 발생하고 선착대가 활동하는 상황으로 1차 출동대 현장도착, 출동대별 임무 부여로 현장 초기대응 실시 및 재난상황을 보고했다.

3단계에서는 재난이 확대됨에 따라 시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운영, 유관기관 지원요청, 대응활동 전략·전술결정 및 현장지휘 실시, 4단계는 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통합지휘·조정회의 개최, 상황판·작전도에 의한 실시간 현장브리핑 실시 등 재난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긴급구조대응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활동을 구현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통제단 운영절차, 통제단 부·반별 임무숙지, 유관기관 상호 협조 체계구축, 사태수습·복구대처능력, 모바일 소방활동시스템을 통한 상황관리,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중점 점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에 대해 완벽하게 숙달해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상황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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