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강서구 재향군인회는 국가 안보 앞에 국민이 단결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율곡포럼과 세미나, 강연회를 열고 있으며, 전후 세대인 청소년, 일반인에게 왜곡된 역사와 국가 정체성을 바로 알리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안함 사태 때 강서구민과 향군임원들이 천안의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현장 실무의 안보의식을 투철히 다지기도 했다.
지역 내 봉사단체로서의 내실 또한 기하고 있다. 방범활동, 자연보호 운동, 불우이웃 돕기, 청소년 선도 및 거리질서 확립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향군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수도권 일대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자, 향군 조직을 동원하여 침수가구 복구 등 수해복구지원에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양천구에 있는 재향군인회 사무실을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으로 옮겨 강서구 재향군인회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는 한편 젊은 청년들의 신규가입을 장려하고 우수 청년 회원들에게 명분이 있는 재향군인회를 알리고 조직력을 결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6월에는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일념으로 강서구의 9개 안보, 보훈단체가 모여 안보단체협의회를 발족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안보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군 산악회와 향군 청년회 발족을 구상 중에 있으며 조직과 활동면에서 부족했던 구회 여성회와 동회를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류기오 회장은 “현재 우리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원로 향군 덕분입니다. 원로 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도 없습니다. 청년들이여 함께 재향군인회를 이끌어 갑시다. 우리 또한 우리 후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나라의 밑거름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강조하며 “한 국가의 존립은 그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군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국민들이 일치단결해 정신적으로 후원할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칠 수 있는 군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솔선수범하며 언행일치 실현하는 재향군인회

또한 류 회장은 강서구 재향군인회 소속으로 17여 년을 활동한 산증인으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표창, 수도방위사령관 표창, 서울시장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새터민, 6?5참전유공자, 베트남참전유공자에 대한 봉사 및 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류 회장은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안보의 생활화를 강조한다. 해이해져 가는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서는 우선 재향군인회의 성격을 제대로 인식시키고 봉사하는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시민 속에 각인시켜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일부에서는 향군이 국고보조를 받는 관변단체나 장교 출신들의 단체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재향군인회에서는 향군 활동상을 널리 전파해 향군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회원들의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홍보 목표를 역사와 비전을 가진 신향군상 부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겐 확고한 안보의식 계도 및 안보 공감대 확산, 정부에 대해선 올바른 안보정책 촉구, 친북, 종북 세력에 대해선 전쟁 및 안보위협을 경고 규탄함으로써 향군 전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향군의 목표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권위를 신장함으로써 사회공익에 이바지하고 회원의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곡되어 가는 역사외곡과 안보 현실을 적극적으로 계몽하고 안보위기 때 언제 어디서든지 즉각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국가방위 제2의 안보주체로서 사명을 다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향군 회원의 권익 신장과 실효성 있는 수혜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회원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회원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회원단결, 나아가 향군의 대국민 위상제고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향군 회원과 6·25참전 유공자 중 불우회원에 대한 생계보조비 지급, 회원자녀 대상 장학금 지급, 향군우대 가맹점 사업을 통해 회원대상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기존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장 취임 후 복지사업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 회장은 “우리의 존립 목적이 국가안보에 기여하는데 있다고 보고 국가안보 현안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활동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또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우리의 큰 몫이 있음을 자각하고 과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애쓰신 보훈가족 가사돕기, 자연환경보호,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명실 공히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봉사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항상 향군들의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가는 류기오 회장의 모습은 세월이 많이 흐르더라도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과 정신은 영원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가 있는 강서구 재향군인회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단체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