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장 등 현장방문

[시사매거진]전라북도는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29일 해양수산분야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예정지), 곰소 수산물판매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을 방문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390억을 투자하여 습지 갈대복원, 염생식물원 및 갯벌탐방로 등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자칫 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는 휴일에도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홍보마케팅 활성화를 당부하는 한편, 직원 부족(3명)으로 인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어, 도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추진한 1부서 1정책 아이디어 우수과제로 선정된 ‘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장’을 방문하여 단계별로 사업화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실행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천일엽 6차 산업화는 곰소염전을 활용해 천일염의 생산·가공·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소금생산체험장, 전시·홍보관, 해수풀장, 소금힐링스파·찜질방 소금레스토랑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곰소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전남 신안과 충남 태안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달리 쓴맛을 내는 간수를 재사용하지 않아 단맛이 나 질적으로 우수한 천일염으로 정평이 나있어 6차 산업화 성공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끝으로 김 부지사는 곰소 수산물판매센터와 젓갈발효식품센터를 방문해 “사계절 이용객이 많이 붐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해 인지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수산물판매센터와 젓갈발효식품센터는 20,878㎡에 국·도비 등 총 156억원이 투입되어 활어·선어·건어 직판장, 냉동냉장시설, 젓갈판매장·음식점 등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펼치기 위한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됐다.”며 “업무계획은 수립보다 실행이 더 중요하므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 낭비의 요인을 줄이고, 지역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사업의 본래의 취지가 퇴색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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