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열린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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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6.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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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공교육 활성화 도모, 미래 이끌 우수 인재 양성

농산어촌 우수고의 모범사례로 꼽히며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곡성고등학교가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전라남도교육청, 곡성군청의 교육지원사업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수능성적 상승 1위를 거머쥐며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곡성고는 최근 ‘농어촌 지역중심고 육성 사업’을 통해 비상의 도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11학년도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되며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참되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해 나가고 있는 곡성고의 또 다른 출발에 모든 교직원은 물론 학생, 학부모가 교육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및 프로그램 구축

지난 1973년 개교한 곡성고등학교(http://www.goksung.hs.kr/주행규 교장/이하 곡성고)는 지금까지 총 5,596명의 인재를 배출해낸 지역 명문고로,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2005년 3월 석곡고등학교와 통합된 이후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자율권을 인정받으며 우수 신입생 선발과 교원초빙제를 실시하는 등 농어촌 적정규모 자율학교로서 지역중심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적정규모 학교로 선정되어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2007년부터 3년간 농산어촌 우수고로 지정받아 학생복지 및 장학활동 지원, 학교시설의 현대화, 교육여건의 최적화를 이루어 왔다. 특히 2010년에는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받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3년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최신식의 쾌적한 기숙사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그 일환으로 그룹스터디 및 독서, 요가, 스포츠클럽 활동 등 학력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에게는 학력향상 및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교사에게는 다양한 연수를 통한 전문성 향상을, 학부모에게는 학교 참여기회 확대와 연수 실시 등을 통해 ‘좋은 학교’의 선도 모델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논술·면접 지도, 야간 수준별 심화학습, 수준별 이동수업, 교과교실제 운영, 학생 선택형 보충수업, EBS 교육방송,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 글로벌 리더십 함양 국외 연수, 원어민 영어회화지도, 방과후 보충학습지도 등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부터 장학금 지원, 시설 확충 등의 교육여건 개선까지 적극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연계한 봉사활동은 물론 PESS 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성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2005년 자율학교운영 정책연구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최근 창의경영학교 운영까지 그동안 곡성고는 다양한 연구학교로 선정되며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2005 전라남도교육청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2008 전남 인터넷교육방송 모범학교, 2008 농어촌 적정규모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기여 전라남도지사 표창, 2009 교수-학습창안자료전 우수학교, 2009 전국기숙형고교 우수학교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 농어촌지역 중심학교로 자리매김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존의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어촌 우수고 사업’을 일원화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내구성 있게 운영하고자 ‘농어촌 지역중심고 육성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내 발전과 더불어 공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곡성고는 교육시설의 현대화와 각종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 농어촌 교육의 신뢰기반을 구축하고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 우수학생 유출방지로 농어촌 교육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교과별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눈높이 교육의 실현과 기초·기본학력이 정착되었으며, 선택형 보충수업과 수준별 심화학습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가 지역의 교육 및 문화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학교발전계획에 따른 농산어촌 우수 고등학교 육성과 기숙형 고등학교 육성 사업을 연계 추진함으로써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었고,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자 중심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주행규 교장은 “곡성고는 이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의 도시 유출 방지 및 농산어촌 고교의 자생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합한 농어촌 적정규모 통폐합을 통해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년간 수능 성적 상승 1위의 명문고

2009년 중앙언론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곡성군은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 3개영역(언어, 외국어, 수리)에서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성적 상승폭이 가장 컸다. 2005학년도 223위에서 2009학년도 90위로 오른 곡성군의 수직 상승에 곡성고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곡성고가 2005년 ‘농산어촌 모델 자율학교’로 승인받으며 우수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 중앙 언론 매체가 분석한 ‘5년간 수능 하위등급 많이 줄인 일반고’에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20위권 안에 곡성고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 및 진학 지도 실시가 주효했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단계별로 나눠 교과 기본 개념원리를 숙지하고 취약점과 강점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성적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논술겦溶⊙層?및 대학별 입시 전략을 통해 수능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왔으며 특수대학교 대비 지도는 물론, 사제동행 자율학습 지도로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하는 학교교육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교육정책이나 교육현장에 소극적이었던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도출하고, 학교 교육과정 및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 수요자중심 선택형 보충학습 등을 안내했으며, 글로벌 시대 좋은 학부모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새로운 대학입시 제도에 맞춘 최적의 대입전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보충겱??戟?및 학습자료 지원으로 기본학력과 학습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있다. 이를 이끄는 교사들은 제자사랑과 인재육성에 긍지와 보람을 갖고 헌신하면서 교과겭遮?논술겢育讀層?전문가가 되기 위해 성적분석시스템 운영, 수업교재 제작 발간, 입시정보 워크숍 개최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수한 교사들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현대화된 기숙사 시설이 갖추어진 곡성고 이곳에서 제시하는 대한민국 학교 교육의 비전으로 인해 공교육의 미래상은 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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