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경영의 청사진을 그리다
이천송정중학교(http://www.icsongjeong.ms.kr/김재탁 교장/이하 이천송정중)는 지난 2002년에 개교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협조체제는 다른 어느 학교보다 뛰어나다. 특히 학교가 복잡한 도심환경에서 벗어나 자연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쾌적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밑그림에 색을 칠할 붓을 꺼내들기 시작한 이천송정중. 지난 3월에 선정된 ‘2011 창의경영학교’ 운영사업으로 인해 최근 다양한 특색사업을 통한 교육개혁을 추진해가고 있다. 이번 창의경영학교 선정과 관련, 김재탁 교장은 “우리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운영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개선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가장 큰 만족으로 꼽았다.
특히 학교 곳곳의 유휴공간들을 잘 활용해 학생들이 실내 곳곳에서도 독서활동을 할 수 있고, 건전한 또래활동을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평소 학교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이며 학교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들의 실력을 최대한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독서를 많이 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특히 맑은 정신에서 가지는 아침시간을 이용한 독서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천송정중에서 이루어지는 맞춤형 방과후활동은, 학생들의 개인차에 따라 기초·보통·심화반으로 나눠 주요 과목에 대한 보충 및 심화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력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들을 더 우수하게 교육하기 위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고,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년별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교과활동 외에도 특기적성을 신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운영하고 있으며, ‘금요아침평가’와 같은 주요과목에 대한 수시 진단평가도 이 학교만의 특별 평가관리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주목할 점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방과후 소나무교실(소중한 나를 찾는 무지개빛 교실)’이다. 이는 집단상담, 선생님과 함께 등산하기, 쿠키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책갈피 만들기 등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재미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의경영학교 운영으로 학교의 형편에 맞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의 학교교육 활동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해짐을 기쁘게 여기고 있는 김 교장은, 이러한 개별 학교에 대한 지원이야 말로 공교육의 내실화에 충분히 기여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이천송정중에서 앞장서 증명해보일 것이라고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