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유와 커피, 인삼차 등 마시면 효과적
술꾼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숙취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말 숙취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끔찍하다. ‘한 잔만’하며 시작한 술이 두 잔, 석 잔으로 늘어나면서 어느새 과음을 하게 되고 늘 다음날 아침 후회를 하면서도 일주일에도 몇 번 씩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게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다.
적당량의 알코올은 혈액순환의 촉진, 심장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나친 과음에 뒤따르는 숙취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숙취는 알코올 속의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 속에 녹아있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구토와 두통, 속쓰림, 떨림, 호흡이상, 현기증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숙취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지나친 과음은 숙취의 고통 동반
술꾼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숙취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말 숙취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끔찍하다. ‘한 잔만’하며 시작한 술이 두 잔, 석 잔으로 늘어나면서 어느새 과음을 하게 되고 늘 다음날 아침 후회를 하면서도 일주일에도 몇 번 씩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게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다.
적당량의 알코올은 혈액순환의 촉진, 심장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나친 과음에 뒤따르는 숙취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숙취는 알코올 속의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 속에 녹아있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구토와 두통, 속쓰림, 떨림, 호흡이상, 현기증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숙취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단백질 음식=술 마시기 전에 단백질이 풍부한 간단한 음식을 먹어두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음식물 소화와 함께 대부분의 알콜이 빨리 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단, 기름기 많은 음식은 숙취를 오래 남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삼차=인삼차를 미리 마셔두는 것도 술이 덜 취하는 방법 중 하나. 보통 술에 취해 있을때 인삼차나 꿀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위에 열을 가해 구토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고 어느 정도 술이 깬 후 마시는 것이 좋다.
▲노래 부르기=체내 알코올의 10%는 호흡기를 통해 배출되므로 얘기를 나누는 것과 음주 후 노래를 하거나 심호흡을 자주 하는 것도 숙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운 양파=구운 양파를 한두 개 술 마실 때 같이 먹으면 훨씬 덜 취한다.
▲폭탄주 피하고 천천히 마시기=술은 천천히 마셔야 위와 간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맥주와 양주를 섞어 만든 폭탄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
위속에 남아 있는 알콜 제거 하기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과음을 했다면 빨리 체내에 남은 알콜을 배출시킬 수 있고 숙취로 인한 괴로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단 가능하다면 구토를 하여 위속에 남아있는 알콜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취한 상태라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탄닌성분이 많은 감, 과일=예로부터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 있다. 감에는 탄닌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위점막을 오므라들게 하여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또 과당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과일이나 주스류, 과즙 등은 소량이긴 하지만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가 많은 유자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따뜻한 우유와 커피=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다. 또 두통이 있을 때에는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흥분시키는 카페인이 효과적일 수 있다. 따라서 한잔의 커피는 숙취에 도움이 된다.
▲갈근차화 갈근화차=갈근차(칡차)나 갈근화차(칡꽃차)를 마시는 것도 술 해독에 큰 도움이 된다.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갈근(칡뿌리)은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과 근육을 풀어주는 해기작용, 갈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서 입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이 있는 번갈(煩渴)증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갈화는 칡뿌리의 꽃으로 숙취해소와 주독(酒毒)을 푸는데 갈화를 따를 것이 없다고 했다.
▲얼큰한 것보다는 담백한 해장국=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을 먹는 것은 가장 널리 알려진 숙취 해결 방법이다. 하지만 술을 마셔 위벽이 헐어있는 상태에서 매운 음식으로 위벽을 자극해서는 안된다. 이 때에는 콩나물국과 북어국, 조개국, 미역국, 배추국, 시금치국 등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국 종류가 좋다.
▲냉온욕과 청주목욕=술 마신뒤 간단한 샤워는 술 깨는데 적잖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만취중에 샤워는 심장에 부담을 주고 뇌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샤워는 술 마신뒤 2시간 이후가 좋은데, 온욕과 냉욕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도 효과를 배가 시키는 방법중 하나다. 특히 가정에서는 미지근한 물에 정종 1컵을 섞어 만든 청주 목욕이 음주 피로를 빨리 풀어주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숙취해소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숙취현상이 오지 않도록 과음을 피하는 것이다. 아직 건강을 지키고 회복할 수 있는 체력이 있을 때 스스로의 몸을 아끼는 현명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