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홍보 수화통역사 배치로 질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

[시사매거진]제천시가 청각 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관광해설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광지를 방문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차별없이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수화통역사를 선발하여 청풍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에 순환 배치했다.
이들은 제천 관광지를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에게 문화유적과 제천10경 등 관광명소에 대해 수화로 해설함으로써 제천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화통역사 배치는 2016년 8월 수화언어법 제정 이후 수어를 기반으로 한 정보접근 등 수화기반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현실에 맞는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수화통역 안내를 받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현장 방문이나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은 청풍관광정보센터(043-641-6731∼3)나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한 수화 인증샷 릴레이를 통해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으며, 지난해 8월 수화언어법 시행 이후 수어에 대한 권리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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