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수), 어린이회관에서 노인복지시설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교육

[시사매거진]대구시는 노인복지시설 내 어르신들에 대한 요양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하여 오는 29일(수) 오후 3시,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노인복지시설장 및 종사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인권보호와 시설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노인장기요양시설이 급속한 양적 성장으로 인해 과다경쟁을 벌이면서 요양서비스 수준 저하 등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생활시설 어르신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요양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월 18일에는 (사)대구광역시노인복지협회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2월 27일에는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시설)의 시설장과 양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전체 노인생활시설(요양 258, 양로 7, 재가 222) 시설장과 안전관리담당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와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소방분야 전문가인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의 ‘요양시설의 특수여건을 고려한 화재 시 대응요령 및 시설 안전관리 교육’과 대구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장윤호 실장의 ‘노인학대예방 및 인권보호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대구시 정남수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시설 내 학대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입소 어르신들의 인권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인권 및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권익보호와 안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노인복지시설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당시 대구시에 26개소(정원 1,562명)에 불과하던 노인요양시설이 2017년 3월 현재 258개소(정원 7,128명)로 10배 가까이 급증하였으며,
올 한해 저소득층 노인장기요양급여비 489억원, 등급외자 보호비 10억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사업비 14억원, 시설종사자 특별수당 19억원 등 총 532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시는 시설 어르신에 대한 안전 강화와 요양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