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최고 청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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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최고 청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 강화한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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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투명성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 총 9개 기관과 청렴 생태계 조성 위해 28일 ‘청렴클러스터 구축’ 협약체결
▲ 서울시청

[시사매거진]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 서울메트로 등 5대 투자기관, 한국투명성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28일(화) 『서울 청렴클러스터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서울메트로,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투명성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총 9개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하여 정책협력 및 정보교류, 공동활동을 수행하는 서울 청렴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시는 부패 무관용 원칙 확립을 선도하며 공공기관 최초 금품 등 수수 시 ‘원스트라이트 아웃’ 적용 등 ‘박원순법’ 엄정 추진으로 공직자 비위를 38%(시행 전후 2년간 146건→90건) 감소시키고, 청렴교육, 청렴주간 운영, 전 부서 및 개인별 청렴활동 실적평가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이러한 시 차원의 전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의 청렴 공감대 및 시민 만족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며, 최근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인한 공직신뢰 및 시 청렴도 평가는 하락하고 있는바, 시 청렴도의 획기적 향상 및 청렴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소통·협치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청렴클러스터 구축으로 ‘박원순법’ 정착·확산 등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시 상호 협력, 청렴정책 우수사례 공유 등 정기 회의를 통한 정보 공유, 청렴콘서트, 청렴콘퍼런스, 캠페인, 교육, 연구조사, 포럼 등 공동행사 추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첫째, (정책협력) 청탁금지법보다 더 엄정한 박원순법을 다양한 기관 및 시민에 확산하고 하도급 문화(법령)개선, 퇴직공직자 윤리 등 제도개선 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둘째, (정보공유) 정기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소통을 활성화하고 청탁금지법 관련 수범사례, 신규정책 성과공유 및 반부패 개선 전략 및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며

셋째, (공동행사) 협약기관 직원 및 관계자, 시민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실시(5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서울시 청렴의지를 선포하는 ‘민관 합동 청렴서울 실천 선언식’개최(6월), 반부패·청렴 우수사례 발표대회(7월), 초중고교생 대상 청렴수기 공모전(9월)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동협력을 통해 시는 서울시 대표 청렴브랜드 ‘박원순법’의 전방위 확산 및 청렴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협약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강화로 시너지 창출 및 민관협력 선순환 구조의 확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소통 및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책을 추진하여 청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청렴수준 향상은 공직사회독자적·개별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관협력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기관 및 시민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도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의 청렴생태계를 조성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특별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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