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이래 9명의 박사와 34명의 석사를 배출한 연구실은 현재 1명의 박사 후 연구원, 4명의 박사과정 및 8명의 석사과정, 5명의 학부과정 학생들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같은 정부출연기관과 전남 농업기술원,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 인근 지역 식품 산업체 등과 산학 협력하여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연구실은 효과적인 연구 성과를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를 보유, 식품의 여러 가지 분말 제조를 위한 냉풍건조기, 열풍건조기, spray dryer 등과 가공식품 제조를 위한 환 제조기, extruder, 각종 분쇄기 및 가공기계 등이 있으며 식품안전을 위한 설비로 가압 살균 및 액체를 살균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기, 색도계, 점도계, 조직감 측정기, 안식각 측정기 등과 식품의 성분 분석을 위한 HPLC, GC를 갖추고 있다.
주류별 유통기한 설정 실험에 관한 연구 활발히 진행

은종방 교수는 “현 주류는 음용권장기한을 표시하고 있으나 주류의 체계적인 유통기한 설정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유통에 따른 주류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연구실은 최종적으로 주류의 유통기한 설정 가이드라인을 마련 및 주류의 안전성확보, 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하여 주류 제조업의 안전 관리 감독 및 객관성, 신뢰성의 중요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실은 막걸리 선진화를 위해 고흥지역의 특산물인 유자의 기능성과 기호성 등을 겸비한 웰빙 기호식품으로 개발하고자 유자 막걸리 개발 및 특허를 출원하였다. 석류의 생리활성 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석류 막걸리 개발을 수행하여 지역 산업체에 기술 이전과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 연구실은 현미를 이용한 뻥튀기, 전자렌지용 즉석죽, 흑미와 현미분말을 이용한 rice cake, 간편 조리용 건조산채 및 즉석식품, 마늘을 이용한 건강편이식품, 저염 굴비, 단감과 홍시를 이용한 고추장 및 수정과용 감젤리, 석류 막걸리, 유자막걸리, 뽕잎 뻥튀기, 호박 뻥튀기, 고구마 뻥튀기를 개발했다. 또 고구마 분말, 자색고구마 분말, 김치분말 등을 개발했으며, 현재 무화과 puree와 leather 제조, 땅콩새싹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땅콩새싹에서 기능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을 추출 정제하는 기술 및 Annatto 열매로부터 bixin 색소의 새로운 추출 방법 개발, 베트남에 자생하는 식물로부터 기능성 물질의 탐색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공기기 개발 분야에서는 죽력 제조 장치 및 장아찌 탈염기를 개발, 특허 등록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연구실은 식품의 저장 및 안전성 분야 연구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학교, 병원 등의 식당 위생 실태 조사 및 학교 주변 식당에서 사용되는 채소들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조사해 식품소분업 기초위생관리 매뉴얼 개발, 숙성 홍어의 안전성 검증 및 암모니아취 저감 기술을 통한 품질 개선 및 굴비의 HACCP 인증을 위한 굴비 제조 공장의 위생 실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연구실은 기능성 식품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13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와 관련 국외 SCI급 50여 편, 국내 학술논문 80여 편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제학술대회 130여 편, 국내 학술대회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은종방 교수는 2007년 제 18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실 학생들이 전주국제발효엑스포에서 대상, 미국 IFT(식품공학회)에서 신제품개발 논문 발표대회 동상, 재미 한국인 식품과학자모임인 KAFTA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해 총 7회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