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 산불·주택화재 안전수칙 담아…불법 소각행위 기동단속도

[시사매거진]하동군 횡천면이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당부사항이 담긴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횡천면은 연료비 절감을 위해 최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농가에 산불 및 주택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을 담은 산불예방 서한문을 제작·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는 대부분 노약자여서 주택이나 산불로 번질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만큼 수시 지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횡천면은 또 지난 23일∼내달 20일 한 달 동안을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행위에 대한 기동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그 외에 산림 연접지에서의 인화물질 제거 행사, 매일 2회 마을 일제방송 등 산불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현승 면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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