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정책 연구 의지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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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정책 연구 의지 활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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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아리 활동과 시정 논문 공모에 직원 참여 예년의 2배
▲ 대구광역시

[시사매거진]2017년도 대구시 공무원 대상 ‘학습동아리’구성 및 ‘시정연찬논문’공모 마감 결과, ‘학습동아리’ 22팀(전년대비 70%증가)이 구성되고, 『시정연찬논문공모』에 43팀(전년대비 138%증가)이 응모하는 등, 올해 직원들의 연구· 학습 활동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

대구시가 2017년도 조직 내 ‘학습동아리’구성 및 ‘시정연찬논문공모’를 마감한 결과, 예년의 2배 수준인 총 65팀*(258명, 전년대비 109%증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학습동아리: (2016년) 13팀 → (2017년) 22팀(172명, 전년대비 약 70%증가) / 시정연찬논문: (2016년) 18팀 → (2017년) 43팀(86명, 전년대비 약 140%증가)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높아진 시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그간 대구시가 강조해온 창조·지식행정과 시정혁신 의지가 드러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성과물 제출서식·분량을 대폭 간소화하여 연구활동을 업무와 병행해야하는 참여 직원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세미워크숍 개최, 전문가 초청 특강 등 학습동아리 활동지원을 강화한 것도 참여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각 학습팀은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탐색하고 민원사항을 참고하는 등의 고민을 거쳐 자율적으로 연구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약 5개월간의 연구 활동 후 최종 성과물을 대구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주제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프로젝트(무한디자인팀) ▲수도시설 동파 저감 방안(동파zero팀) ▲행정정책에 적합한 빅데이터 발굴(빅데이터를 찾아라팀) (이상 학습동아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지방세 개선방안연구 ▲3차원 공간정보와 CCTV 융합에 관한 연구 (이상 시정연찬논문) 등으로, 시정 전반에 걸친 흥미로운 주제들이 선정되었다.

연구결과에 대한 심사는『대구광역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에 따라 2차에 걸쳐 실시하며, 최종적으로 학습동아리 3팀과 시정연찬논문 6팀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여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여한다.

한편, 대구시는 매년 내부직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성과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학습동아리(2006년∼)’, ‘시정연찬논문공모제’(1996년∼)를 운영해왔으며, 이 제도들은 대구시의 가장 대표적인 지식행정 관련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직원들의 연구성과가 정책에 잘 투영되어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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