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보험, 내일이 더 기대되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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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보험, 내일이 더 기대되는 만남
  • 취재_김희수 기자/사진_김현진 기자
  • 승인 2011.05.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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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들이 전문 금융인으로서 꿈을 이루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파

   
봄의 절정을 만날 수 있는 5월에는 눈으로 만나는 모든 것들이 활기차다. 이런 5월은 가족들을 위한 가정의 날이 있어 더욱 따뜻하고, 그래서 그런지 가족을 위한 보험에 무엇보다 관심을 갖게 된다. 2010년 한 해 사업비공시 강화, 전문 암보험 출시, 경험생명표 적용,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상장, 갱신형 특약보험료 폭등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던 보험업계. 2011년은 작년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 맞춰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연금 상품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해마다 어떤 분야보다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보험의 현장에서 지점원 40명을 이끌며 2011년 연도상 Awards 지점부문 Gold(2위)를 수상한 대한생명GFP 부천지점(백승순 지점장)에 가보았다. 

전문성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동적 문화를 구성하다

차(茶)를 들고, 보고서를 올리려고, 스케줄을 체크하려고……. 닫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젊은 남자였다. 대한생명GFP 부천지점의 모습이었다.
“저희 지점 구성원들은 평균 나이 34세로 거의 남성으로 아마도 이 업계에서 가장 젊은 지점일 것입니다”라며 “또한 명문대 출신도 많으며, 업계의 전문성을 보고 입사한 친구들이 많다”고 대한생명GFP 부천지점 백승순 지점장은 지점을 소개했다. 대한생명GFP 부천지점은 최근 보험업계가 전문성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동적 문화를 구성하고 있다는 실례(實例)를 보여주고 있었다.

“요즘 예전보다 전 지점의 구성원들이 젊어졌지만,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힘들게 일하면 일했지 더 편하고 쉬운 방식으로 일하려 하지 않는다. 마케팅 방법에서도 개척과 소개가 있는데, 우리 지점원들은 스스로 개척 마케팅을 선택해 하고 있다”라는 백 지점장은 “쉬운 방식으로는 빨리 갈 수는 있지만, 멀리 갈 수는 없다. 우리 일은 빨리 가는 것보다 멀리 오래 가야 한다”라며 본인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개척마케팅을 10년 동안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다고 한다.

대한생명GFP 부천지점 백 지점장은 한의원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과 한국의학연구소(KMI) 건강관리부서에서 의료 검사를 했던 경험 때문에 ‘건강’에 남다른 관심을 뒀다고 한다. 직업상 건강에 관해서 잘 알다 보니 보험에 관심이 생겼고 다른 이보다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 결혼 후 한창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시기에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대한생명 GFP로 입사하였다고 한다.

“당시 서울 성동구에서 월세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부천까지 원거리 출퇴근을 하면서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당장 눈앞의 이익을 좇는데 급급하지 않고 욕심을 버리고 일했다”고 말하는 백 지점장은 처음부터 회사가 위치한 부천지역이 아닌 인근 지역의 경찰서, 시청 등 관공서를 주 업무처로 매일 8시간 이상 운전을 하며 개척 마케팅을 했다고 한다.

“그때는 고객들과 대면하며 나누는 대화들이 즐거운 나머지 업무가 힘들다기보다는 도리어 일요일에는 월요일을 간절히 기다리며 휴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했다”며 “보험인으로서 많은 감동과 좌절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많은 고객들이 보험 혜택을 받고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히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찾아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는 백 지점장은 또한 “우리 일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입사 후 월소득 1천만 원을 목표로 세웠던 계획표를 간직하고 있다”며 그때를 생각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기쁨이 아닌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기쁨과 행복은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기쁨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행복은 일생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면 행복은 늘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한다.

“이력관리가 중요, 한 곳에 꾸준히 있어야 성공한다”

입사 후 초기 2년을 빼놓고 8년 동안 3W(주 3건의 신계약 체결)를 달성한 백 지점장은 초창기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 개인종합재무설계 국내인증자격) 제4회 시험에서 5명 합격자 명단에 들었으며, 제1회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 개인종합재무설계 국제인증자격) 과정을 수료하는 등 전문성을 겸비하기 위해 꾸준히 금융공부를 병행했었다. 백 지점장은 “최근 보험을 포함한 금융계가 전보다 더 젊은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것은 고객들의 금융지식이 하루가 달리 일취월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최신정보에 능통하며 컴퓨터 활용 능력 면에서도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다.

기존의 고정관념 탓에 여전히 사회적으로 각광받지 못하는 보험 업계이지만, 근래 들어 많은 젊은 인재들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젊음과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뛰어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개별적 역량보다는 이직하지 않고 한 곳에서 성실하고 끈기 있게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이야말로 이력관리가 중요한데, 한 곳에 꾸준히 있어야 조직원이나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며 덧붙여 백 지점장은 그것을 입사 때부터 절감(切感)했기 때문에 그동안 타사로부터 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단 한 차례도 눈길을 준 적이 없다고 한다. 이런 백 지점장과 함께하고 있는 부천지점의 지점원들은 대부분 대한생명에 신입으로 들어와 일을 시작하며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부천지점에서는 오전 7시 반부터 40분간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팀별 교육이 진행된다. 전문FP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관리가 중요하고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사 초기 3개월의 육성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이후에도 금융과 경제 현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컨설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8시 반부터는 60분간 지점장 주관하의 지점미팅을 한다. 이 시간에는 타 금융사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회의와 우수 컨설팅 사례 공유를 통해 지점원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있다고 한다.

근래의 보험 상품은 과거와는 달리 고객의 재정 전반적인 부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진화하고 있다. 매달 고객들의 좀 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늘 분석과 연구를 통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과 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험시장에서는 베이비붐세대를 포함한 은퇴 직전 세대들을 겨냥해 일시납부 즉시연금상품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의 현금흐름과 금융자산 확보를 강조한다.

백 지점장은 “한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2~3달 실업자로 지내면 경제적 어려움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설상가상 갑자기 아프거나 해서 목돈이 필요하게 되면 어떡할까,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보험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최근은 절세에서 목돈 마련의 역할까지 해주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 같다”며 시장을 밝게 전망하였다. 마지막으로 “억대 연봉자 25%가 보험업계에 있다. 난 팀원들에게 딱 4년만 고생하라고 한다. 그 후에는 억대 연봉을 꿈꿀 수 있다”는 백 지점장은 “하지만 돈을 좇아가면 안 된다. 우리 일 그 자체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를 믿고 인연이 되어준 2,500명의 고객에게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며, 그런 자랑스러움으로 현재 高1인 딸에게마저 대학 졸업 후 대한생명 입사를 권하겠다는 백 지점장은 인터뷰 후 있을 대한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지점원들과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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