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농수산부, 국토해양부 등 막바지 인선작업 중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오후 5~6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개각이 유력한 부처는 통일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이며, 막바지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주중 대사, 농림식품수산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류 대사는 이미 지난 4일 베이징에서 교민 대표들과 송별행사를 가졌고, 오늘 귀국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17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이었고, 2008년부터 농어촌공사 사장을 여임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여러 후보가 거론됐으나 건설교통부 차관과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검증받은 최재덕 전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예비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개각은 6일 오후나 7~8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출신 학교와 지백 안배 등 청문회 통과를 위한 검증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인선작업 막판에 변동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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