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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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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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보건소, 재난충격회복을 위한 재난심리지원 업무종사자 인력 양성
▲ 천안시

[시사매거진]천안시보건소와 천안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3일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응급처치교육(Psychological First Aid:PFA)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리적 응급처치란 재난 직후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생존자의 충격과 고통을 완화하고 상실과 변화에 대한 적응과 기능 회복을 돕는 핵심활동이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재난연구협의체 재난 정신건강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양성 업무를 맡은 연세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석정호 교수가 지진, 화재 상황을 역할극 형태로 진행했다.

교육대상은 천안시정신보건사업 담당자, 정신보건전문요원, 정신보건관련 업무 종사자 등 실무자들로 심리적 응급처치의 행동 지침, 실습교육, 현장요원 보호와 자기 관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향대학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재난 상황에서 모든 생존자가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심리적응을 돕는 전문가의 투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만호 서북구보건소장은 “재난심리지원 전문가는 재난상황시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전문적 심리상담을 위한 응급심리위기관리를 하게 될 것”이라며,“교육을 통해 양성된 재난심리지원 전문가들이 AI, 지진, 화재, 건물붕괴 등 재난상황시 적극 투입되어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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