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원예생명공학과 식물분자유전학 실험실(지도교수 박영두)은 배추를 주요연구 대상으로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원예 작물의 유용 유전자 분리 및 기능분석, 신품종 육성을 목표로 유전체 연구, 유용 GM 작물개발, 유전자 발현 조절 및 육종을 위한 분자마커 개발 등 국가 경쟁력 강화 및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신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배추 삽입돌연변이 집단 보유 실험실
지난 1999년 처음 신설되어 국제(SCI)급 논문 42편, 국내 1급 논문 49편, 특허출원 24건, 특허등록 14건, 5.600여 개의 유용 형질전환체 작성, 품종육종에 유용한 분자마커 139개 개발, 우수 배추 품종 5개 보호 출원 등 지적재산권 확보와 유용 형질전화체 개발 및 제공 등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내놓고 있는 곳이 있다.
“본 실험실은 연구 교수를 포함한 11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농촌진흥청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방이오그린21사업’에서 최우수 성과과제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결과들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실험실을 소개하는 박영두 교수는 “우리 실험실의 주요 연구인 배추 기능유전체 연구의 목적은 식물 분자생물학 연구를 기반으로 원예적으로 가치 있는 유용 유전자의 분리 및 기능 확인과 더불어 원예 산물의 수출증대 및 내수 확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있습니다”라며 연구실의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도 유채, 상추, 국화, 담배와 같은 실용 작물을 대상으로 우수하고 안정적인 GM작물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는데, 현재 GM작물로는 우수한 항암물질인 PEITC(phenethyl isothiocyanate), 노화 관련 질병치료 물질 SAM(S-adenosylmethionine)이 다량 합성되는 배추 및 염해 등 각종 환경 저항성이 부여된 배추 등을 개발 중에 있다.
박 교수는 “미래생명공학 실용화를 좌우하게 될 GM작물의 개발은 유용 유전자의 지속적인 개발뿐 아니라, 도입된 유전자를 최적 또는 목적에 따라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원천기술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농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구입니다”라며 연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교육기관으로써 함께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과학적 불가능과 맞서며, 자신의 열정을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과학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밝은 내일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