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소 및 녹색 공간 창출을 위한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로 녹색성장에 기여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경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면서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혁신적인 녹색기술 개발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충남대학교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 중인 성찬용 교수는 석사와 박사 및 논문 지도 학생들로 구성된 ‘토목구조 및 재료 연구실’을 통해 수자원보존을 위한 수리구조물, 환경친화형 포장재료 개발 및 환경부하저감을 위하여 폐기물을 활용한 건설재료의 개발 등 다양한 R&D 사업으로 연구 개발 및 실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지하수자원 보존을 위한 에너지절감형 Green Block 개발’의 R&D 사업을 통해 저탄소형이면서 강우 규모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지하로 배수시켜 지하수자원 확보 및 녹색 도시경관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친환경 고성능 도로 포장재 및 공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 연구에 사용되는 재료가 산업부산물 및 폐기물을 활용함으로서 환경 친화적 자원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 배출 억제를 통한 탄소발생 저감 및 녹색산업화를 통해서 환경보호와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 교수는 이 같은 ‘환경부하저감을 위하여 폐기물을 활용한 건설재료의 개발 및 수자원 보존을 위한 투수성 콘크리트의 개발’과 논문, 학술발표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2011 녹색기술 연구분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 교수는 “우리 연구실은 이번 연구개발 및 성과물이 높은 지적 재산 창출 및 실용화를 위해 산업클로스터에 의한 관련기업 및 기관이 형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 기술 및 제품을 공유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실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친환경 콘크리트(Eco-concrete)’. 최근에는 수산폐기물 및 산업폐기물 등을 활용한 저탄소 환경부하저감형 콘크리트, 다양한 식생종의 서식으로 사면 보호 및 녹색 도시 경관을 형성할 수 있는 생물대응형 콘크리트 및 수질개선과 수자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투수 콘크리트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성 교수는 “개발과 성장으로 대변되던 사회 가치가 최근에는 환경 및 생태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면서 건설재료의 70~80% 이상을 차지하는 콘크리트가 여전히 환경파괴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며 “우리 연구실에서는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제조 녹색기술을 개발해 개발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발을 통하여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의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ㆍ충남대학교 농공학 석사
ㆍ강원대학교 농공학 박사
ㆍ영국 Sheffield 대학교 토목공학과 객원교수
ㆍ호주 New South Wales 대학교 토목공학과 방문교수
ㆍ한국농공학회 차기회장
ㆍ 現) 충남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