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무섭고 아픈 이미지를 탈피해 고객들에게 치과에 대한 ‘새로운(New) 경험’을 선사하고, 환자들에게 ‘젊음(Young)’을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은 NY치과(http://ny-dental.net/강익제 원장). 환자들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가기 위해 2006년에 개원해 현재까지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1만 5,0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이 방문,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공부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에게 죄인”
“매일매일 공부해도 모르는 게 많습니다. 매일매일 신경을 써도 당신을 잘 챙기지 못합니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저희 NY치과 고객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것은 NY치과 벽면에 걸린, NY치과의 진료 철학이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의료진의 명찰 뒷면에도 새겨져 있다. 그만큼 NY치과는 병원이라면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가 아닌, NY치과만의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환자 한 명 한 명을 대하고 있다.
“평범하게 친절하고, 평범하게 잘하는 치과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NY치과는 환자의 마음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병원, 믿음과 신뢰를 주는 병원을 지침으로 직원들의 교육을 실시하며, 환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은 시청각 교육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그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강익제 원장은 접근하기 어려운 의학적 용어와 해설 대신 보다 쉽고 이해가 빠른 이 방법을 선택했고, 아직까지 그 결과는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말한다.
한 설문조사 결과, 의사의 90% 이상은 환자에게 쉽게 설명한다고 답했지만 받아들이는 환자는 설명이 쉽다는 의견이 불과 3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요즘 의사나 환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의사는 ‘환자의 이해가 쉽도록 도와주는 의사’다. 때문에 환자를 최대한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강익제 원장은 환자와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이 시청각 교육의 목적이라고 덧붙인다. 의사가 쉬우면 환자도 쉬워야 하고, 의사가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한다 해도 환자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면 의사는 설명에 실패한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 아닌 다음에야 우리는 아플 때, ‘잘 하는 의사’보다 ‘잘 아는 의사’를 찾기 마련이다. 물론 치료를 ‘잘 하는’ 치과도 중요하다. 하지만 NY치과는 그보다 근처를 지나다 들러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잘 아는’ 치과를 추구한다”는 강익제 원장. 그래서일까. 그는 환자들에게 듣는 ‘내가 잘 아는 원장님’이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자 수많은 환자를 마주하고도 진실하게 웃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공부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에게 죄를 짓는 죄인이라고. 특히나 치과는 학문의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있는 진료가 최선이 되려면 절대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때문에 강익제 원장은 치과의사가 된지 12년, 개업한지 6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해외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에 참가하며 연구열을 태우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노력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진료의 질로 승부, 지방까지 입소문
“우리 치과는 강남의 치과보다 비싸다.” 강익제 원장의 솔직한 발언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의 설명을 들으면 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시술 가격은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하다. 최근에는 저렴한 정도를 넘어 일반 치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으로 하락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임상실험으로 환자에게 시술을 한다거나 시술 후 벌어지는 모든 법률상의 책임을 대신 안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이것은 엄연한 불법이다”라고 설명을 시작한 그는 임플란트가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닌 사람의 몸에 시술하는 의료 행위이므로 그만큼 많은 경험과 경력이 필요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저렴한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강익제 원장은 꼬집는다. “NY치과는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 뿐 아니라 환자의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해주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합리적인 가격은 능사가 아니다. 우리병원은 단순한 이익 창출로 승부하지 않고 진료의 질로 승부한다. 강남에서도, 지방에서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환자들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소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익제 원장이지만 근로 규칙에 맞춰 모든 것을 메뉴얼화 하고, 원칙에 맞춰 병원 경영을 하고 있다. 이는 직원의 행복과 병원운영이 우선 즐거워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입소문으로 환자수가 늘어나고, 그로 인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환자들에게 불편을 안기는 일이 종종 생기게 되어 NY치과는 4월 중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환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NY치과 강익제 원장
ㆍ한양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 인턴, 레지던트
ㆍ한양대학교대학원 수료(의학석사)
ㆍ한양대학교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ㆍ제주관광대학치위생과 겸임교수 역임
ㆍ대한치과보철학회 인정의(NO.1054)
ㆍ대한턱관절교합학회 인정의(NO.128)
ㆍ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