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과 발, 특히 아랫배가 차서 평소 찜질팩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그린라이프(http://www.herbpack.k)의 윤금숙 대표. 그녀는 허브 찜질팩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이웃들에게도 찜질을 해주게 되었는데 반응이 좋아 내친 김에 온라인 판매를 시도해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재구매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판매율도 점차 증가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2007년, 그렇게 조그마한 사무실을 임대해 찜질팩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의 허브 명가인 그린라이프을 이룬 시발점이다.
100% 천연 허브의 향기를 머금은 ‘허브 찜질팩’
허브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정작 생활 속에 적용시켜 제품화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 윤금숙 대표는 자주 사용하던 찜질팩에 허브를 넣어 보면서 허브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허브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인체에 이로운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지금도 여전히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임하고 있다. “허브는 ‘향기가 나며 몸에 좋은 약초’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허브 찜질팩을 만들게 된 계기도 나의 몸을 위해서였습니다”라며 허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한 윤금숙 대표.
몸이 차가운 체질이었던 그녀는 허브 찜질팩을 만들어 착용하고 난 뒤 예전처럼 손발이 차갑지도, 아랫배가 찬 느낌도 전혀 없는 상태가 되었다. 또한 허브를 넣은 찜질팩을 착용하고 잠을 자면 완전한 숙면을 취하게 되어 그 다음날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이후 그녀는 찜질팩뿐 아니라 허브티도 자주 마시게 되었고, 결국엔 몸이 따뜻한 체질로 개선이 되었다. 허브 이야기가 나오자 그녀는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허브 중에서도 라벤더는 근육이완 신경통, 류머티즘, 긴장완화, 현기증,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우리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레몬그라스는 살균효과를 비롯해 감기와 피부에 좋으며, 로즈마리는 뇌신경 자극과 항균, 혈액, 치매 방지에 좋죠. 휀넬은 체중감량, 이뇨작용, 신장촉진작용 등에 좋으며, 오네가노는 류머티즘 환자의 더운찜질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 밖에도 카시아토래는 눈을 맑게 해주고 혈압을 조절해주며, 콜레스테롤 강하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린라이프에서는 그녀가 말한 이 모든 허브들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허브 찜질팩은 100% 천연 허브인 라벤더,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휀넬, 오레가노, 카시아토래 등의 허브향기를 가득 담아 온열찜질 및 냉찜질이 가능한 제품이며, 자매품인 허브침구는 라벤더 꽃과 수면에 좋은 허브를 넣어 깊은 수면을 취하게 해주어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중점을 두었다.
다량의 피톤치드 함유한 편백나무 제품 개발
그린라이프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오며 허브제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연성분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제품에서 주는 신뢰와 제품의 품질, 그리고 편리성 역시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않고 제품개발에 임해왔다. 그린라이프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주요제품은 바로 허브 찜질팩.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상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허브 침구류, 다양한 허브생활용품이 제품군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허브티와 허브의 일종인 편백나무 용품을 개발 중인데, 이 용품들은 편백나무 전문점뿐 아니라 백화점에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편백은 다량의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편백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타 회사들도 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있어, 이와는 차별화를 둔 그린라이프만의 기술을 첨가해 편백침구류를 개발,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유의 호기심 많고 추진력 강한 윤금숙 대표의 성격 덕분에 그린라이프는 수많은 제품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허브 찜질팩, 편백나무제품 외에 다른 제품들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그린라이프의 제품은 컴퓨터를 많이 다뤄 어깨와 허리가 좋지 않은 젊은 세대들, 교통사고 환자들, 근육통, 관절염이 있는 이들까지 다양하며 연령대 구분 없이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그린라이프의 성공비결은 오롯이 제품에만 승부수를 띄워 효과가 확실하다는 소비자의 입소문만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그린라이프의 제품들은 국내의 유명백화점 및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온라인홈쇼핑과 오픈마켓, 직영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수출 계약도 성사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그린라이프’로서의 첫발을 뗐다. 특히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유럽 쪽에서도 샘플을 요청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그린라이프의 제품력만 확보한다면 향후 글로벌 마케팅으로 매출을 창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도 찜질팩이 수출될 것을 대비해 자동화 설비를 추진 중인 그린라이프는 디자인 역시 현재보다 업그레이드 시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윤금숙 대표는 “허브는 사람에게 사용하면 약이 되는 식물입니다. 우리에게 맞는 허브를 이용해 좀 더 자연과 가깝게 다가가 건강한 삶이 되도록 좋은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여 각오를 다졌다.
지금껏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허브 찜질팩을 사용한 고객들은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그린라이프의 제품을 선물하느라 바쁘다. 열심히 사용했더니 아토피가 완화되었다는 고객도 있고, 허브 찜질팩 덕에 숙면을 취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는 후기를 손수 올려주는 고객도 있다. 마니아층 고객들은 고맙다는 전화와 편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럴 때면 “건강용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라고 보람을 느낀다는 윤금숙 대표. 제품의 색깔과 경쟁력을 갖추어 끊임없이 노력하고, 올바른 선장으로서 건강한 허브제품의 항해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정확한 결단력을 내리는데 집중하는 윤 대표는 “소비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데 있어서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서 허브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녀의 노력 덕분에 현대인들은 앞으로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