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우량저축은행 선정, 새로운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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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우량저축은행 선정, 새로운 전기 마련
  • 박은영 기자
  • 승인 2011.04.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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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공인 특화 ‘해피론’ 대출로 내실과 외형적 성장을 추진

서울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처분을 필두로 부산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의 연이은 영업 정지로 저축은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과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월등히 우량한 것으로 조사되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상공인을 위한 ‘해피론’등의 소비자금융상품을 통해 친서민적인 금융기관으로의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S&T저축은행(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6-4 리제스타워/055.222.8100)은 이러한 여파를 계기로 위기가 아닌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제1금융권에서 외면 받는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를 도모하는 서민 금융기관으로 역할 해 왔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고용 부진, 소득 감소 등의 여파로 서민들의 대출 수요는 높아졌지만, ‘리스크 관리’를 내세운 시중 제1금융권 은행들이 문턱을 높이면서, 저축은행의 수요와 규모가 확대되어왔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우량저축은행인지를 확인하는 기본 잣대는 ‘8.8클럽’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 여신(부실자산) 비율이 8% 미만인 경우를 가리킨다. 또한 꾸준히 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당기순이익이 최근 8년 연속 흑자였는지 여부를 분석했는데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S&T저축은행’을 포함한 전국 22개 저축은행이 ‘8.8.8 클럽’에 속한다. 한마디로 우량저축은행 중에 초우량저축은행인 것이다.

S&T저축은행 ‘8·8·8클럽’, 재무건전성 전국 5위권으로 월등히 우량

경상남도에 기반을 둔 5곳의 저축은행은 모두 우량은행 기준인 ‘8·8클럽’을 충족했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010년 6월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BIS비율이 전국 평균 9.25%인 반면, 경남권 저축은행은 16.09%이며, 고정이하여신 비율 또한 전국 9.72%인 반면, 경남권 저축은행은 5.89%로 월등한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S&T저축은행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PF대출 연체 등으로 저축은행 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도 자산은 1,821억 원으로 안정적으로 증가시키면서, 2003년부터 무려 8년간을 우량저축은행인 ‘8.8클럽’ 기준을 지켜오고 있다는 점이다.

“제1금융권에서도 문제가 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고수익을 보장하지만 그만큼 위험이 커  금융기관의 부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여타 저축은행이 이러한 PF, 특히 거액의 부동산 PF 대출에 주력한 반면, S&T저축은행을 포함한 경남권 저축은행은 지역 밀착형 영업을 바탕으로 한 소매금융대출 등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라고 말하는 S&T저축은행 이호준 은행장은 S&T저축은행의 우수성에 대해서 “철저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통한 경영 전문성이 높기 때문이고, 지역 밀착영업 및 소비자금융 상품개발로 내실화를 다져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S&T저축은행을 비롯한 지역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입증된 만큼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지역 상공인을 위한 ‘해피론’, 서민금융의 표본이 되다

지역 상공인을 위한 ‘해피론’ 대출상품을 통해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의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S&T저축은행 이호준은 행장은 “저축은행이 제1금융권 등에서 소외된 서민과 중소상공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려면 철저히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민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저축은행은 저축은행 본연의 업무인 친서민적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소매금융상품을 자체 개발·판매하여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자영업자를 위한 해피론, 친서민 금융상품인 전세자금대출과 중고자동차할부대출은 S&T저축은행만의 특별한 상품으로 타 금융기관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운영자금, 생활자금 확보 등의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의 금융거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을 위한 상품인 ‘해피론’은 신용카드 매출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가 결정되는 상품으로 매월 카드 매출의 최고 2배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이 자유로운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기존 캐피탈사, 카드사보다 저렴한 금리와 무보증대출로 창원 등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지역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T저축은행의 빅히트 상품이다.

은행, 캐피탈사 등 타 금융사에 대출신청 시 거절 가능성이 높은 저신용등급의 고객에게도 철저한 심사를 통해 원리금 상환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대출함으로써, 친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또한 S&T저축은행은 영업시간을 5시까지 연장했을 뿐만 아니라 창구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소극적 영업에서 탈피해 전문영업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원스톱 출장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낮 시간대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은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T그룹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저축은행으로 성장

이처럼 S&T저축은행이 최근 8년간을 우량저축은행으로써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이호준 은행장은 “지난 2002년 계열사로 편입 후인 2005년 S&T저축은행으로 상호 변경하였고, 2007년 마산에서 창원으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1972년 창립이후 40여 년간을 한결같이 지지해 주시고 믿음을 주시는 고객님들과 모기업인 S&T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S&T저축은행의 모그룹인 ‘S&T그룹’은 부산과 창원에 기반을 둔 중견그룹으로 S&T홀딩스, S&T대우, S&T중공업, S&Tc, S&T모터스 등을 필두로 총22개의 계열사가 편입되어 있으며 그중 5개사가 증권시장에 상장 되어있고 미국, 중국, 멕시코 등 5개국에 11개 해외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영업매출 2조원이 넘는 건실한 그룹이며 재계에서 ‘무차입 경영’으로 정평이 나있다.

마지막으로 이호준 행장은 “S&T저축은행의 사훈은 ‘미래지향’이다. S&T그룹 일원으로써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만족과 기업가치 제고, 지역대표은행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데 전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저축은행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6개 권역으로 광역화됐다. 즉 기존에 경남에서만 영업이 가능했던 우량저축은행들이 부산, 울산, 경남에 지점을 개설하는 등 영업권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S&T저축은행은 또한 올해 부산지점 개점을 통해 영업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부산지역 예금고객 및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차원이 다른 신개념 금융서비스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S&T저축은행의 특화 상품
▶해피론: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 3개월 이상 사업 중인 개인사업자로 최저 300만 원에서 최고 5,000만 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마이너스통장대출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 대출 금리는 최저 15%.

▶전세자금대출: 아파트, 빌라, 주택 등 거주지 전세보증금을 사업자금 및 생활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상품으로 대출금액은 최저 1,000만 원부터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기간까지, 대출 금리는 최저 8.2%에서 최고 12.3%

▶중고자동차할부대출: 중고자동차 구매 시 차량을 담보로 대출.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직장인,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등 개인에게 중고자동차 시세의 최대 90%까지 대출.

▶전기스쿠터구입자금대출: S&T모터스에서 국내최초 출시한 친환경전기스쿠터 ‘EVA’(에바) 구입을 위한 대출. 3개월 이상 급여소득자, 자영업자, 재산세납부자, 대학생에게 최대 280만 원까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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