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방위대 안전 지킴이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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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위대 안전 지킴이 역할 강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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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일 광양서 실전체험 위주 민방위대장교육
▲ 전라남도청

[시사매거진]전라남도는 22일 광양 옥룡면에 소재한 민방위 실전체험훈련센터에서 시군 지역민방위대장 120명을 대상으로 지역민방위대의 안전지킴이 역할 강화를 위한 지역민방위대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선 3천716개의 지역민방위대에서 9만 8천900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민방위대장교육은 그동안 이들을 통솔지휘하는 지역민방위대장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충남 천안 소재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지역민방위대장들의 원거리 입교 등으로 생업에 지장을 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양시 민방위체험훈련센터에서 하루 일정으로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전라남도 안전정책 추진 계획, 안보교육, 민방위 생활과 업무 등 강의식 교육과 화재진압, 지진, 화생방, 응급처치, 피난탈출 체험장 등 5개 체험훈련으로 이뤄졌다. 5개 분야 전문 강사들이 체험실습 위주의 교육을 함으로써 각종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라남도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해마다 느는 어르신들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상시 안전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응 역량도 높여가고 있다. 이날 안전정책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지역민방위대장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지역민방위대는 평소 주민 곁에서 각종 재난 안전을 책임지고 비상시 지역민들의 안전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소중한 인명, 재산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선진 안전문화 정착 및 홍보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도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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