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당진, 미소짓는 군민’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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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당진, 미소짓는 군민’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1.04.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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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메카와 관광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생태도시로 거듭

충남 당진군은 당진항 개발 및 고속도로 개통 등 항만중심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2년 3월 당진시 승격을 앞두고 동북아 시대의 비즈니스 거점도시, 친환경생태도시, 차별화된 특화도시로 교통, 의료, 문화시설을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당진건설’을 목표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주요 사업장과 기업체 현장방문, 군민과의 대화 등으로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철환 군수를 만나 당진의 2011년도 계획 및 비전에 대한 인터뷰를 나눠 보았다.

당진은 올해 당진시 건설, 여성친화도시 조성, 당진군 사회기풍 대혁신 운동을 3대 원년으로 삼아 군민중시, 현장중시, 기본중시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과시하는 행정이 아닌 내실을 기하는 행정으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첫째, 내실 있고 안정적인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틀을 정착시켜 군민이 공감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행정 구현을 목표로 삼고 둘째, 친환경적 지역개발을 목표로 각종 개발 시 주민 재산 보호 및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난개발 방지에 힘쓰는 한편 양질의 기업유치와 환경 친화적 산업단지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셋째, 다함께 행복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과 프로그램을 중점 개발해 노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마지막으로 농어촌 회생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유망 농산물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농촌 경쟁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5만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힘있는 당진, 미소짓는 국민’을 실현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당진군 이철환 군수 일문일답

■ 교육·관광·의료·문화 인프라 구축사업
최고의 교육 경쟁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영재교육원 설치 및 교육도우미센터 운영, 농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유아교육체험센터 조성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당진장학회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고교학력신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당진해양관광공사를 설립하고 문화예술학교, 국민체육센터와 신평 문화스포츠센터 등을 착공, 버그네 순례길 및 신평 서해 종합레저타운 조성에 착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복지관·송산 종합복지관 착공, 충남대 제2종합병원 유치, 장애인 시설 ‘두리마을’ 및 공립 노인요양시설을 준공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으로 복지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맞춤형 통합시스템 구축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 여성친화도시건설에 대한 계획
우리 당진은 2011년도를 ‘여성의 시대 원년’으로 정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도시 공간, 여성 친화적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군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올해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가족상담 센터 운영, 여성농업인교육 실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또한 여성을 지역발전 과정에서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적절히 반영해 남성중심의 도시공간에서 여성 친화적 도시공간으로 변화시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책
농축수산 분야에 780억 1,300만 원을 투입해 농업경영 컨설팅 및 과수농가 명품브랜드 지원확대, 화훼산업 중점육성 및 원예농가 지원 강화와 더불어 종자은행 설치 및 축산기술 지원강화,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및 쌀가공산업 육성, 조사료 생산기반 지원 확대(10년 대비 2배), 해외 및 계절 농산물 도시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및 소규모 항포구 3개소 정비,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행정절차 완벽 수행 등 농어촌 지원강화와 회생대책을 전략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농가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농산물의 유통혁신을 통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농산물의 유통혁신을 통한 계약재배와 조직화를 실현함으로서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고 참여농가에는 시설하우스 및 영농자재를 지원하여 소득보장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농축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시 승격을 앞두고 노력하고 있는 점
시 승격이 된다면 각종 행정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그만큼 주민 편의는 증진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주민의 자긍심과 더불어 발전되는 지역이라는 대외적 이미지가 부각되어 각종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시 승격이 되면 농·어촌 건강보험료 감면과 고등학교 농어촌 특례입학 등 농·어촌 관련 혜택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혜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시에 걸 맞는 인프라 확충과 각종 도로망 및 상하수도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사회기풍 대혁신 운동’ 전개
이기적인 사회구조와 공직사회의 도덕불감증의 병폐를 벗어나지 못하면 군민이 주인인 시대, 모두가 행복한 당진건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교육, 사회복지, 의료, 문화, 관광 등 수준 높은 기반을 갖춘 명품 당진건설을 위해 사회기풍 대혁신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회단체,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애향운동에 앞장서고 특히 소외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남을 배려하는 집착정신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 원인 없는 비판은 사회균열을 조장함을 인식해야합니다. 이와 함께 이웃 형제, 이웃사촌 맺기 운동을 전개해 토착적, 관습적, 모순적 형태를 추방하고 특권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기업이 크면 당진이 큰다는 생각으로 강진군은 기업을, 기업은 당진을 걱정하는 풍토를 만들어 상생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경제난 극복의 핵심요소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봅니다. 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매칭데이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구직자 취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관내 우수 유망기업에 군민들을 취업시키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 내실화, 취약시기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물가 감시 활동 감화, 정통시장 상인회 등 자발적인 시민운동 전개, 주민 홍보 및 교육확대를 통해 서민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들에게 당부말씀이나 전하고 싶은 말씀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하는 군정을 꾸려갈 것입니다. 또 강직하고 청렴한 공무원, 정직하고 성실한 공무원이 군민에게 인정받고 지지 받을 수 있도록 바꾸어 갈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직자야말로 당진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갖고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군민이 행복한 당진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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