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2년에 개교해 59년의 전통으로 상신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소재한 상신초등학교(http://www.sangshin.es.kr/이규역 교장/이하 상신초)는 전교생이 135명뿐인 소규모 시골학교이다. ‘미래의 꿈을 펼쳐가는 창의적인 상신 어린이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맞춤형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상신초등학교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꿈을 가꾸는 어린이’, ‘사랑이 충만한 선생님’, ‘행복이 넘치는 학교’라는 감동교육을 실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믿음을 주는 교육기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기·적성교육 위한 Rainbow 프로젝트
2010년 7월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 신규 운영교로 지정된 상신초는 ‘Dream-up Project’를 운영하여 불과 6개월 만에 사교육비를 19.42% 줄이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한 교직원들의 노력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짜여진 체계적이고도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이규역 교장은 “우리 학교는 향남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주변 환경이 불안정하고 사교육 기관도 멀리 떨어져 있어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으나 학교여건상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으뜸 학교로 발돋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사교육 없는 학교’ 선정소감을 밝혔다.
상신초의 ‘Dream-up Project’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상신초만의 정규 및 방과 후 교육 브랜드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수준 및 특기·적성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실정을 반영한 7개(Rainbow)의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프로젝트는 기초·기본교육이다. 전교생 건강달리기, 스포츠교실 운영(축구, 줄넘기)으로 맞춤형 체력 가꾸기를 실시하며 노래로 부르는 영어 프로그램, 학생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도 전개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학력신장교육으로 이를 위해 수준별 맞춤형 수학교육과 영어교실, 독서논술교실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토론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카리나를 배우는 1인 1악기 예능교육도 진행 중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Level-up! 교과향상교실, 특기·적성교육, 기초학습도우미반, 보육·종일돌봄교실 운영을 통한 특기·적성교육이며, 네 번째 프로젝트는 도서관 활성화 교육과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학습을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젝트이다.
이 밖에도 녹색 체험학습 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및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교육 프로젝트, 방학 중 Brain-up! Camp를 운영하는 심화·보충교육 프로젝트,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발표회, Dream-up Education Festival 등을 운영하는 Festiva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에 대한 수요를 공교육 체제에 흡수, 향후 사교육비를 2만 원(88.6% 감소)까지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상신초. 사교육 제로 만들기를 실현하고 있는 이곳이야 말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던 참교육의 종착역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