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대구소방안전본부는 각종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우선으로 확보되어야 할 소방출동로의 중요성을 대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수)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실제 소방차량이 출동하는 훈련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월당네거리에서 내당네거리 등 총 8개 구간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운전자들이 실제 양보운전 요령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운전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소방차에 직접 탑승하여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운전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승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소방서로 신청하면 된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시민의식이 개선되어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이 단축된다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 출동훈련 후 전통시장 등 소방차 통행곤란 지역에 대해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과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출동로상 불법 주·정차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