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열정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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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열정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다
  • 취재_양성빈 본부장/주형연 기자
  • 승인 2011.03.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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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개방형 자율 학교에 선정’되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창신고등학교는 팔용산 자락에 위치하여 조용하고 쾌적하며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특기·적성교육활동과 자율적인 참여 중심의 학교문화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창신고등학교는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사고로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있다.

100년의 전통을 가진 창신고등학교

창신고등학교는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인 1908년 9월15일 호주 선교부에 의해 설립·개교되어, 당시 암울했던 시대 상황에서 민족 개화와 구국 운동에 앞장서는 등 신교육의 효시 역할을 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신사 참배 거부로 인한 일제의 탄압으로 학교가 강제로 폐교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해방 후에 3.15 의거, 4.19 혁명 등 민주주의의 큰 획을 긋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1987년 인문계고로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해까지 서울대에 404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하여 경찰대, 치의대 등 전국의 명문대학에 많이 진학하였음은 물론, 사법·행정고시 및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약 100여 명이 합격하였다. 특히 2008년 9월23일 동아일보에서 ‘10년간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를 누계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경남에서 1위, 전국 40위의 기록을 세우며 명문 고등학교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고교 평준화 적용 지역으로 학생 선발권이 없으며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선지원 후배정(추첨)’의 형태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창신고는,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교육을 지향하여 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준화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열의와 희생의 결과로 우수인재들이 많이 양성되어 학생들 사이에서는 꼭 가고 싶은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다

창신고등학교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육성하여, 올해 특목고도 들어가기 힘든 미국 17위 대학인 미시간주립대학과 우리나라의 sky대 수준인 일본의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에 각각 1명씩 입학할 예정이며, 서울대에도 7명의 학생이 최종합격하였다. 그리고 201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전국 최고점수를 기록한 오슬기학생이 배출됨으로써 창신고등학교에 대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지역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창신고의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잘 이해하여 실행하였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석도식 교장은 교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자율학교’로서 창신고만의 대학 진학을 위한 진로교육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행하고 있다.

-학력신장프로그램
우선 학력 향상을 위한 주요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보면 ‘방과 후 맞춤식 학교 운영’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을 적극적인 학습 활동과 연계하여 교과별 강좌를 편성하여 학생이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개인적 능력을 고려하여 학과별 수준에 적합한 보충학습을 실행하고 있다. 둘째, 다른 학교와 가장 차별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기초학습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원)생의 멘토링을 운영하여 지역 대학과 교육적 피드백을 통해 본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력 신장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1교사 1촌을 맺어 선생님이 멘토가 되고, 학생이 멘티가 되어 3년 동안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일깨워 주고 지도하고 있다. 셋째, 서울의 우수학원들과 MOU를 체결해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교육활동의 자율성에 입각하고 교육 현장을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의 수월성 확보에 기여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넷째로 학생들의 지적·창의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학/과학의 심화학습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아리 활동 발표나 토론 과정을 통해서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여 장차 국가와 사회가 바라는 인간상(像)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독서패스제’를 실시하여 독서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작게는 수능 및 논술에 대비하고 크게는 학생들의 언어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정기적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도록 유도하며 소극적인 권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우수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독서교육이 되고자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국제반을 운영’하여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교육의 중요성과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지난 2010년 3월부터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생들 중에서 미국 주립대 이상의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을 모집하여 원어민 강사, 외부 강사 등을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여름 방학이 되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고 있다.

-인성함양프로그램
우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주최하여 입학하기 전 신입생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나에 대한 성찰을 하고, 처음으로 만나는 학우들과 교류하며 ‘창신인’으로서의 동질감을 마련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두번째로 ‘명상의 시간’을 실행하는데 KBS ‘tv 동화’ CD를 구입하여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시간에 명상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자신의 삶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일, 감동적인 순간을 기억하여 자신의 삶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설계해 봄으로써 인생의 지표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자아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명사초청특강’을 시행하여 우리의 미래를 밝혀줄 청소년들이 세계화에 알맞은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명사(전문가)들을 초청해 올바른 가치관과 직업관, 자신의 주체성과 인생관 확립에 도움을 주는 강의를 하고 있다. 넷째, 국토순례 대행진 활동과 병역체험을 실행하여 자연 속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토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아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풍성한 심성을 길러 건강한 심신단련과 함께 도덕적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웰빙 요가운동으로 전교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통의 체육활동을 통하여 애교심과 단체정신을 기르고, 초청음악회를 열어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음악적 체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정서적 함양에 이바지하여 효율적인 인성교육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미션스쿨의 형태를 운영하는 창신고의 특색을 살려 매주 다함께 모여 찬양팀과 더불어 찬양하며, 자유로운 개별 신앙상담과 희망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성경 탐구활동을 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기숙사 운영의 선도학교로써 차별화하다
창신고는 ‘귀남관’이란 명칭의 기숙사를 운영하여 기숙사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 후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3인 1실제로 신입생은 48명을 선발하게 되고, 향후 2인 1실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 사감제를 통한 엄격한 학생 관리 및 생활지도로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기초질서를 준수하여 기본이 바로 선 바람직한 학생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귀남관은 경남스틸의 최충경 회장 어머니의 성함을 본떠 설립한 것으로 “졸업생이 아니어도 지역발전을 위해 기독교학교에 기부하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받들어 최충경 회장은 매년 ‘귀남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들이 편안한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열정과 애정으로 신뢰받는 학교

“교육자로서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많아야 좋은 학생들이 배출된다”는 석도식 교장은 교감선생님과 함께 6시에 출근하여 기숙사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보완할 부분과 개선해야할 부분, 학생들이 원하는 시스템에 대하여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여 수많은 엘리트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창신고등학교는 각 대학교에서도 창신고의 특색사업들에 주목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력양상 뿐 아니라 인성을 겸비한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앞으로 석도식 교장은 2010년에 시행해오던 모든 프로그램들을 더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생회 중심의 자율적 생활지도를 운영하는 부분과 각종 학교 행사를 계획할시 학생 참여 도모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해외 자매학교 교류와도 활성화하는 행사를 시행할 것이다.

편리한 학교시설과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사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창신고등학교의 석도식 교장은 “꿈이 있는 자는 창조한다”고 말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의욕으로 늘 살아 움직이면서 알찬 계획을 세워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쌓으며 최고의 교육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창신고등학교를 보면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의 요람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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