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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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도약
  • 취재_양성빈 본부장/박은영 기자
  • 승인 2011.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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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에서 공인한 국제적 친환경생태 도시, 창원시

2010년 7월1일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되어 인구 110만 명의 메가시티 통합 창원시가 출범 하였다. 통합 창원시는 재정규모 2조 3,000억 원의 전국 최고 기초자치단체로, 수출액 280억 달러는 대전과 부산광역시보다 많으며, GRDP 28조 원으로 대전과 광주광역시보다 높은 메가시티이다. 남해안시대 발전의 중심축이자 동남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광역경제권 제1의 성장 거점도시로 기대되는 통합 창원시 초대시장인 박완수 시장을 만나 도약하는 창원시의 미래 비전을 들어보았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신항 및 경제자유구역 등 3대 경제구역이 입지한 창원시는 전국 1위의 기초 지방자치단체이자 전국 8대 도시로, 산업 경쟁력을 가진 도시이면서도, 환경수도, 자전거특별시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하여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환경생태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0년에 창원시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공인하는 ‘LivCom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인 명품 도시로 인정받기도 했다.

임기 7개월,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다

옛 창원, 마산, 진해가 자율 통합되면서 창원시는 행정의 효율성, 메가시티로서 규모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통합시의 가장 큰 화두인 균형발전이란 과제를 부여받았다. 박완수 시장은 통합창원시의 초대 시장으로, 취임 7개월간 창원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닦은 동시에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준비해왔다.

우선 1차 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0~2014)을 수립하여 3조 8천억의 예산을 투입,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 8대 분야 56개 과제 289개 사업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들을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통합 전 3개시에서 경쟁적으로 수립한 지역개발사업의 중복겙珦硫봉?제거하고 장기사업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통합이라는 여건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100억 이상 대형사업 중 56개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하여 1조 1,8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야기하기도 했다.

“통합 창원시를 ‘풍요롭고, 더불어 살며, 품격이 높은’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초대시장으로서 포부를 밝히는 박완수 시장은 “구마산겵幣?창원을 3대 거점으로 하는 강력한 성장벨트를 구축해 지역마다 남다른 가치와 특색이 있는 균형적 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7개월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통합 창원시의 유기적 발전과 성장을 강조한다. 

창원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지역별 성장 전략으로, 마산지역은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한 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진해 지역은 블루오션 전략을 통한 선벨트 해양관광레저산업의 허브로 발전을, 창원지역은 스마트시티 전략을 통해 도시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환경생태도시와 더불어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지난 7개월이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라면, 2011년은 새로운 설계와 강력한 실천을 통한 성과도출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는 박 시장은 2011년 서민생활의 안정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과 쾌적한 녹색도시 공간 확보를 위한 중앙분리대, 그린웨이, 나무심기 사업을 통하여 도시품격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시브랜드 가치 확보를 위한 상징사업과 창원연고 프로야구단을 창단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를 개통함으로써 통합시민의 일체성 형성, 지역균형발전, 환경수도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창원시가 추진해오던 ‘기업사랑운동, 환경수도, 자전거특별시 정책’을 계승겧像還쳐?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생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인 박완수 시장은 “자율통합으로 대한민국 3대 해안 대도시로 거듭나게 된 이점을 살려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동북아 해양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는 해안보전과 개발에 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문화부흥프로젝트 추진, 마산만워터프론트겳促옌므卵奐ㅇ뮌駭保?명동마리나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해양과 연접해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들을 테마화하여 해양과 문화가 함께하는 해양문화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적으로는 해양물류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창원 KAIST에서는 해양과학시스템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고, 창원과학고와 해양물류산업분야 연구를 전문화하는 종합대학 제2캠퍼스나 해양물류전문대학 유치를 추진하며, 아울러 신항과 경제자유구역 배후에 해양관련 산업전문단지를 조성하여 해양물류관광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위해 사심 없이 일할 것이며, 흔들림 없이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지는 박완수 시장은 마산의 역사와 문화, 진해만의 항만물류 경쟁력, 창원의 생산도시 기반이 한데 어우러져 무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명품 창원시를 꿈꾼다. 찬란한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동적인 산업경제가 어우러진 ‘메가시티’ 창원이 대한민국 성장거점 도시에서 세계 속 명품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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