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개교 44주년을 맞는 대구 비산초등학교(http://www.beesan.es.kr/박상규 교장/이하 비산초)는 1968년 개교, 지금까지 1만 9,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깃든 학교다. 하지만 학교의 위치가 비교적 도심의 낙후된 지역에 위치한 까닭에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열의가 저조한 편이었다. 하지만 박상규 교장을 필두로 한 전 교사들이 합심하여 더 좋은 학습 방법을 연구·실천하고 있으며, 저소득 밀집지역 초·중등 학생의 학습 결손 예방 및 치유를 통한 학력증진을 위해 마련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학교 측의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노력과 교육지원청의 지원사업이 맞물려 학생·학부모·교사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비산초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비산초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개개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1,2,3년-다중 지능검사/ 4년-아동성격검사/ 5,6년-학습능력검사)하여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별 학력실태를 진단하여 성적이 저조한 과목의 지도 시수를 늘려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임교사들이 지도하기 힘든 과목은 교과전담제를 시행(과학, 영어)하고 있다.
아침시간에 영어 단어 외우기 활동 및 방과 후 교육활동인 영어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씨름, 배드민턴, 리코더, 글쓰기 등의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술진흥교육원으로부터 무용 강사, 만화 강사를 지원받아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그 외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컴퓨터, 비즈, 스포츠댄스 교실을 운영함으로 학생들의 소질 및 특기를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비산초는 ‘즐겁게 공부하여 세계로 나아가자!’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신나는 학교생활 조성을 위해 각종 동아리 활동과 성공습관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멘토링 활동(대학생 멘토링, 엄마 품에 멘토링, 우리 선생님과 함께하는 멘토링), 학생들의 기초 체력증진을 위한 줄넘기 인증제·학년별 줄넘기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장이 솔선수범하는 학생사랑

“우리는 미래의 주인공을 기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들이 뿌린 기초와 기본의 씨앗이 발아되어 거목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면 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해 정원사의 역할 또한 자임하여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박상규 학교장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조성해 배우는 즐거움으로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