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미래의 꿈을 가꾸는 장,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상태바
학교는 미래의 꿈을 가꾸는 장,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임영근 기자
  • 승인 2011.03.16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교육과 보육프로그램 운영, 맞춤식 교육의 대표적 학교

‘공교육 붕괴, 창의성이 말살된 교육’등 학교와 공교육 전체에 대한 매서운 눈초리가 계속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학교는 필요하며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다. 이러한 때, 한국 초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교라는 단순한 교육기관이라는 생각에서 한층 더 나아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공동체적 보금자리로 매김해, 학교, 학생, 학부모 ‘삼위일체’ 교육 실천으로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리더 양성의요람 시지초등학교

지난 1994년에 개교한 시지초등학교는 ‘꿈·힘껏·끝까지’라는 비전을 모토로 ‘한사람 한사람의 자질을 가꾸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학교를 비롯하여 예절교육 거점학교, 학교 평생학습관 운영학교, 영어교육 시범학교, 영재학급 운영학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2010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2008학년도부터 교육감지정 예절교육 거점학교로 예절교육 체험센터를 설립해 인근 8개 학교 학생들이 본교 예절체험센터에서 전문강사에게 전통 및 글로벌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급식 시범학교로 우수상 수상,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와 우수를 모두 휩쓸었으며 과학탐구발표대회 동상, 합창, 합주 경연대회 최우수와 우수, 소년체육대회에서 수영 동메달 획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지초의 숨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1학년도에는 영어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영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지초등학교는 다양한 교육(Edu) 및 보육(Care)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아침돌봄, 오후돌봄, 저녁돌봄으로 시간대별로 구분하여 맞춤형 수요자 중심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먼저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내겳甁?전문강사로부터 국어, 수학, 영어, 독서논술, 한자, 미술, 음악, 컴퓨터, 창의성 계발 등 학력과 창의성 신장 교육을 받고 있으며, 토요휴업일 및 방학 중에는 학생곀克罐?교사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저녁돌봄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중 바이올린, 첼로, 동요교실은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으며, 방과후학교와 연계되어 소질을 계발하고 있다.

보육프로그램은 개인별 맞춤식 지도로 부모의 보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엄마품과 같은 따뜻한 온종일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지도를 위해 어린이마다 다른 귀가시간에 맞춰 학부모에게 직접 어린이를 인계하고 있는데 특히 밤늦게 귀가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학부모와 통화 학인 후 어린이들을 직접 부모에게 인계하고 있다.

안창섭 교장은 “저희 학교는 대도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이 상대적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이에, 지난 1년간 시지초등돌봄교실(해오름방)을 1,2학년 중심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방과후부터 밤 9시까지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교육적 지원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학습, 인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 및 안전생활에 철저한 계획과 운영으로 학부모들이 생업에 전념하고 늦은 시간까지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해오름방이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냄으로써 공교육에 대해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인재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선생님의 열정과 사명감이 아이속에 잠재된 꿈과 희망을 끄집어 낼 수 있다.
소외받지 않는 학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지초등학교에서 한국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