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해외전문가, 경남의 ‘딸기전문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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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해외전문가, 경남의 ‘딸기전문기술’ 전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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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딸기 전문가 ‘헤르만 에클붐’ 씨 초청하여 기술전수
▲ 경상남도

[시사매거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시설딸기 양액재배기술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시설딸기 양수분관리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실시하며, 시설딸기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함양·밀양·합천에서 현장실용화기술교육을 일자별로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해외전문가의 딸기 함수율과 양분관리 이론, 양액시스템 유지보수 현장교육 등 전문기술 전수이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해외전문 강사인 ‘헤르만 에클붐’ 씨는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팅 회사 GC(Greenhouse Consultancy) 대표이다. 온실 환경과 수분관리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시설딸기 농업현황과 재배기술 관련 정보가 풍부하여 영농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실용기술을 중점적으로 농가에 전수할 예정이다.

현장실용화기술교육 첫날인 21일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농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에 종사하면서 겪는 현장문제를 해결하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함수율과 양분관리 등 딸기만의 생태적 특성을 설명해 가면서 농가가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인 오는 22일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셋째 날인 23일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협조해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은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90여명의 시설딸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국내 딸기재배 문제점을 설명하고, 딸기 광세기별 함수율 관리와 비료 성분별 기능 등 양액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딸기재배농가가 알아두면 좋은 유익한 정보와 기술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상대 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딸기 고설양액재배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재배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나아가 수출딸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선진기술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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