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남권역 농업재해 순회교육’ 실시
상태바
경남도, ‘영남권역 농업재해 순회교육’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2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울경 농업재해 담당공무원 270여 명 대상으로 교육 실시
▲ 경남도청

[시사매거진]경남도는 농업재해 담당공무원의 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 시군 및 읍면동 담당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영남권역 농업재해 순회교육’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풍, 집중호우와 같은 여름철 재해뿐만 아니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 돌풍(강풍)에 대비하여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와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자연재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로는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정병석 서기관이 나와 농업재해의 개념부터 재난지원금의 구성, 재해별 지원기준, 피해정밀조사요령, 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비 지급절차, 재난지수 산출 예시 등 농업재해대책법에서 다루는 광범위한 내용을 실무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봄철 4월 16일 강풍으로 인해 시설하우스와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 했던 점을 고려하여 연초부터 농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초 1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교차점검을 실시하여 농업재해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했고, 2월에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시설 현황 및 시군구 및 읍면동 농업재해 담당자 현황 정비로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015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시군별 현장 모니터링 요원도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 및 피해규모 확인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고, 연초 인사이동으로 시군 재해담당자가 많이 교체되어 재해대응력이 부족한 시점이라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재해업무의 올바른 이해와 소기의 역량강화를 하여 금년도 농업재해 관련 업무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