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들을 위하는 교육 설계를 해준다는 인식이 중요
영유아 프로그램의 선두기업 한솔교육의 김은옥 지부장도 9년 전 5살 된 큰 아이의 교육 때문에 한솔교육의 학습지를 이용하는 고객이었다고 한다. 고객으로서 경험한 교육의 품질과 서비스에 크게 만족했고, 내가 만족한 부분을 많은 엄마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다른 분야는 생각하지 않고 이 일을 시작했지만 당시 작은아이가 17개월로 한창 엄마의 손이 필요할 때였고, 보수적인 남편은 일 자체를 반대하며, 우리아이들이나 잘 키우라며 이 일에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이 이제는 아내가 열심히 일하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집안일도 함께 해주고 일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라며 여기까지 오기에는 ‘외조의 힘’이 컸다고 하면서 우선 남편의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줄곧 일등을 달렸던 경쟁력에 관한 질문에는 “우선 같은 엄마라는 경험에서 나오는 부분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며 고객에게 다가갔던 게 큰 장점이었던 것 같다. 고객의 얘기를 먼저 들어주면서 편한 분위기를 만든 다음 상담을 하면 이야기가 저절로 풀리고, 그래야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다른 고객을 소개받을 수도 있죠. 한 번의 만남으로 될 거라는 생각을 버렸죠.” 또한 “만날 때마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제품들을 항상 준비해 가서 고객에게 ‘정말 내 아이들을 위하는 설계를 해주는구나’ 라는 인식과 진짜 컨설턴트라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라고 한다.
김 지부장 같이 실적이 좋으면 타 학습지에서 스카웃 제의도 받지만, 내 아이 또한 한솔교육 프로그램으로 잘 키웠고, 무엇보다도 한솔교육은 교육적인 사업만 한다는 것이 제일 맘에 든다며 애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입교사들에게 지원되는 해피플러스제도와, 한솔교육 수업프로그램의 수업비가 30%로 할인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점은 타 회사들과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다”라며 회사 자랑도 잊지 않았다.
“일을 하면서 물론 힘든 적이 많았지만, 미래의 대한민국 인재를 키우는 교육회사이고, 아기 때 만난 회원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고, ‘고객들이 정말 잘 선택한 거 같다’고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보람을 느끼죠. 그리고 일반 직장과는 달리 좀 더 자유로운 시간활용으로 아이가 아프거나 사적인 업무도 보면서 할 수 있기에 마음이 편하고, 교육회사의 장점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로 내 자녀 또한 잘 키울 수 있는 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죠. 특히 아들들이 엄마가 선생님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할 때 직업에 관한 자긍심을 얻는다”라며 다양한 회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일에 관한 성취감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이 일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업들이 이렇게 많았나’라며 놀란 적이 많다고 하는 김 지부장은 그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진 고객들을 만나며 많은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유용하게 받아들여 상식이 더 풍부하게 저절로 보충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판매 교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은 없냐고 물어보니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 오히려 주변에서 돈도 잘 벌고 전문직 여성으로서 멋지고 부럽다는 얘기를 듣는다. 앞으로 항상 일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닮은 ‘즐거운 사업부’를 만들 참이다. 교사 1위, 팀 매출 1위는 다 해봤다. 이제는 전국 1위를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잘 키우고자 집에만 있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해 정보를 얻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을 주어야 하며, 남편이 잠시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가정을 이끌 수 있게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 자신의 일이 없이 아이들만 보면 아이들이 다 큰 후 회의가 온다. 일을 통해 자아를 찾아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직업보다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며, 이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