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구조조정의 여파로 ‘경제적 수명’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현재 30세의 예상 은퇴연령을 55세라 한다면 은퇴시기인 2035년에는 남자 평균수명은 79세, 여자의 평균수명은 85세가 된다. 더욱이 저출산의 영향으로 해마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오는 2030년에는 2.7명이 각각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노인부양에 따른 경제적인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 이제 더 이상 노후를 자식에게 의존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노후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로 내가 꿈꾸는 노후를 보낼 것인가 아니면, 무기력하고 힘겨운 노후를 보낼 것인가가 결정되는 삶에 있어 노후준비는 중요한 사항이다.
요즘 직장인들의 주된 관심사중 하나가 바로 노후준비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0~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노후준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후대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이 64.6%나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8.9%, 30대가 64.8%로 젊은층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노후준비 자금으로 3억~4억 원 미만이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억~3억 원 미만이 23.4%로 그 뒤를 이었다.
노후가 길어진다면 그만큼 필요한 노후자금도 커지게 된다. 또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와 국민연금 보완의 필요 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의료비 지출도 높아진다는 사실들을 고려한다면 노후준비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노후대책 자식에게 의존하지 말아야
최근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에 태어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5년으로 10년 전부터 4.9년이 늘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에 태어난 남자는 77세, 여자는 83.8세까지 살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한림대학교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후대책에 대해 77.9%가 아들이 필요하다고 응답, 87.4%가 아들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40대 장년층은 55.9%가 아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56.9%가 자녀가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고 나타나 자식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줄었다. 또한 장남이 부모를 모셔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72.8%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노인들과는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는 노후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40대가 50대보다 더 힘든 노후를 보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노후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50대의 경우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이 40대보다 크며 이들은 40대에 비해 소비수준이 낮기 때문에 40대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반면 30대는 30년 정도의 시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40대에 비해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다.
대부부의 전문가들은 고용 불안정, 저금리, 불확실성으로 특징되는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후대책은 노후자금의 준비라고 말한다. 그러나 돈이 노후대책의 전부는 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현실에서 기본이 되는 건강과 주위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등을 노후준비의 과정으로 꼽는다.
이와 더불어 노후준비에 있어 몇 가지 따져봐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생각보다 오래 살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해야 한다. 즉, 평균수명보다 5세 더 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둘째, 노후를 대부분 남편 위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부인은 남편보다 7년 정도 더 살기 때문에 이 시기 생활비나 병원비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셋째, 건강한 노후를 위해 죽을 때까지의 생활비와 의료비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나에게 맞는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
연령대별로 나눠본 노후준비 방법
몇 년 전만하더라도 20, 30대가 노후준비를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일이 흔치 않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직장 새내기 시절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맞춤 재테크’는 지금 시작해도 이른 것은 아니다.
■ 20~30대 = 20대는 인생 전반을 설계하고 그에 필요한 장기적인 재무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다. 이 시기는 수입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결혼 등 필요한 목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액의 수익이라도 쪼개서 적금, 펀드, 청약통장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사실상 외국에서는 이미 노후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연금투자기법으로 발달한 것으로 적립식 펀드투자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점은 증권시장의 미래나 국민들의 노후소득 마련 차원에서 매우 유용하다.
30대는 내집마련이나 결혼 등의 큰 규모의 목돈이 들어가는 시기다. 결혼자금>주택자금>자녀학자금>노후준비자금 순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며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두 사람의 수익과 지출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소득공제나 세금우대 금융상품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장기주택마련펀드도 유용한 수단이 된다. 7년이 지나 해지하면 전혀 불이익을 받지 않아 노후를 준비하는 데 매우 좋은 상품이다.
20~30대에는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는 것 외에 40대 50대에 들어갈 자녀교육비,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 등을 모으는 것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전체 투자의 20은 노후준비용, 80은 종자돈 마련을 해야 한다.
■ 40대 = 40대 재테크의 핵심은 30대에 마련해 놓은 목돈을 지키면서도 이를 기반으로 평생을 지낼 수 있는 알짜 자산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기다.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좋다. 연금보험의 장점은 10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10년 이상 가입할 경우에는 비과세로 은행 적금보다 유리하다는 것. 현재 40세인 사람이 연금보험에 매달 50만 원씩 20년간 납입하고 60세부터 100세까지 연금을 받는다면 매년 약 3,000만 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소 20년간은 연금지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만약 일찍 사망한다 해도 연금지급이 끊기진 않는다. 뿐만 아니라 60세 부터 80세까지 20년에 걸쳐 연금을 받겠다면 매년 2,000만 원, 원금에 대한 이자만 연금으로 받는 상속형의 경우에는 매년 1,200만 원에 해당되는 연금을 받는다. 단, 원금은 배우자나 자녀 등 상속인에게 지급된다. 부동산 중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 상가, 분양권, 오피스텔 등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되 올인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부동산은 안정적인 자산 확보 수단은 될 수 있지만 안정적인 현금확보 수단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50~60대 = 은퇴를 앞둔 시기로 이 시기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높은 투자상품의 비중은 되도록 줄이고 원금을 보전해주는 금융상품이나 현금, 혹은 현금화가 쉬운 유동성 자산 등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은퇴를 앞둔 50, 6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일시납 즉시연금보험이다. 일시납 즉시연금보험이란 목돈을 한꺼번에 가입해서 다음 달부터 매월 연금을 받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이 상품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곧바로 연금을 받으면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기 때문이다. 매달 받는 금액도 은행 정기예금보다 유리하다. 매달 이자형태의 연금을 받고 원금은 자녀나 배우자에게 상속하는 확정형 즉시연금보험에 1억 원을 가입할 경우 매달 30만 원 전후의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은행 정기예금 이자는 25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100세까지 연금을 받으려면 종신형으로 가입하면 된다.
60대는 원금을 쪼개 쓰는 게 좋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명심해야 할 것은 이자에만 매달리지 말라는 것.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에 1억 원을 맡겨봤자 매달 30만 원 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비와 결혼자금을 지출하느라 정작 본인의 노후준비를 소홀히 했다면 주택을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 70대 = 70대들의 경우 자식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물려줘야 한다며 늙어서까지 자린고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재산으로 인해 자식들의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자식들에게 굳이 그 재산을 물려주지 않아도 충분히 살아갈 정도가 된다면 고생해서 번 돈, 건강할 때 다 쓰고 가는 게 좋다. 이와 더불어 여유 자산을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향도 자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다.
연금, 노후 준비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
노후를 위한 투자는 최대한 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수익률과 안정성, 현금유동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우선 은퇴시기와 필요한 은퇴자금을 계산하도록 한다. 은퇴후 노후대책 자금을 마련하면서 은퇴는 언제할지, 그리고 은퇴시점에 필요한 자금이 얼마나 될 지 계산해 보는 것은 필수다. 그리고 은퇴자금을 마련할 때는 수익률이 1% 높고 낮은가 보다 원금손실의 위험 및 수익률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더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준비 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연금이다. 연금보험 상품엔 일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변액보험 등 여러 가지가 있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춘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 개인연금을 포함하여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금융상품을 들 때에는 보편적으로 본인 수입의 1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보험상품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상품은 연금저축보험이 유일하다. 공시이율을 따르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처럼 손해를 입을 확률이 없고 복리이자가 가능하기에 적금 같은 은행 저축상품들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 연금저축보험은 세제적격상품으로 소득공제 연 300만 원씩(보통 50~60만 원 세금환급)받을 수 있고 유배당상품 으로 통상적으로 총 납입보험료의 약 5% 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다. 연금 저축 보험 같은 경우는 연금에 비해 사업비가 훨씬 적게 책정이 되므로 같은 5%대 복리상품이라고 해도 은행권의 연금저축에 비해 실 수령액은 훨씬 더 많다. 리스크의 최소화를 추구하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공격성투자를 줄여야하는 장년층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변액연금보험은 미처 노후대비를 하지 못한 이들에게 유리한 보험이다. 주식, 채권투자의 수익성과 원금보장의 안정성 때문이다. 월 10만~20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연금수령시 고수익을 누릴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투자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되는 보험 상품이기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원금보장으로 리스크가 적은 특징도 지닌다.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의 장점이 있으며, 종신연금수령이 가능하기에 길어지는 노후시기에도 불안해하지 않고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저보증 기능이 있는 경우 중도 해지 시 최저보증이 안되므로 해지는 금물이다.
연금보험의 가입을 고려 중 이라면 다양한 보험사 상품들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마다 비슷한 상품이라도 보장내용이나 보험료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이라면 수익률, 현재적용이율, 비과세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노후준비는 나의 삶을 위한 준비
현재 한국 맥도날드 직원 중 최고령자인 김 씨의 프로의식은 그 누구 못지않다. 2년 전부터 맥도날드에 출근하여 정리겵ㅅ렙蕩ジ?맡고 있는 그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한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 취업 희망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받은 후 이력서를 들고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추천서를 받고 맥도날드에 이력서를 냈다. 그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던 김 씨는 사내에서도 인정받아 본사가 위치한 관훈점으로 발령 났다. “내가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용돈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건강과 능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는 김씨는 노년의 준비를 철저히 한 결과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노후준비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흔히들 자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노후를 준비 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러한 생각도 일리는 있겠지만 이러한 생각은 빨리 접어두는 것이 현명하다. 내 노후는 자식이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는 것만이 결코 행복한 노후가 될 수는 없다. 노후준비란 최소한의 품위를 잃지 않는 수준에서 보내는 것이 아름다운 노후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김 씨의 경우처럼 노인들 스스로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통크족에게 듣는 노후대책 노하우
통크족이 갖춰야 할 조건 중 가장 기본은 부부의 건강
남편이 퇴직하고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 나면 으레 손자들 돌보는 일은 노부부의 차지다. 젊어서는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키우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늙어서는 자녀들한테 기대어 살면서 손자 돌보면서 여생을 보내는 모습이 평범한 우리 사회 노부부의 모습이다. 하지만 요즘 자녀들에게서 독립을 선언한 노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녀들의 부양을 거부하고 대신 부부만의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겠다는 것. 이를 일컬어 통크족부부라고들 한다. 통크족이란 ‘Two Only No Kids’의 약칭으로 자녀에게 부양 받기를 거부하고 부부끼리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 세대를 말한다.
최근 통크족 뜨는 가운데 이들의 노후대책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통크족이 갖춰야 할 조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부부의 건강이다. 돈이 있고 계획만 세웠다고 통크족 삶을 누릴 수는 없는 것. 노후에 부부만의 행복한 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수다.
▲철저하고 자세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옛날과 달리 요즘은 결혼 초부터 부부가 상의 하에 노후에 대한 그림을 미리 그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명한 행동이다.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이 닥치게 될지는 모르지만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다. 단, 중요한 것은 어떤 계획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여유 있게 준비된 부부만의 비상금은 필수다=연금을 제외한 자금 마련 또한 필수. 특히 노후의 생활에 취미나 여행 등 구체적으로 비용이 요구되는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더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녀들과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통크족의 생활을 선포한 후 가족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존중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통크족의 과제. 부모의 통크족 생활에 대해 반감을 갖거나 반대하는 자녀들이 있다면 그것은 자녀들의 문제가 아닌 부모의 문제인 것이다.
성인 39%, “노후 최우선 대책은 공적연금”
지난 2010년 8월 보건복지부는 공적연금연계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연금간 이동자 2,000명 및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4명은 노후준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대책으로 ‘공적연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86.6%가 노후준비의 시급성을 인식, 노후준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대책을 묻자 38.5%가 ‘공적연금’이라고 답했다. ‘개인연금’은 27.1%였고, ▲예·적금 19.5% ▲부동산 13.3% ▲펀드, 주식 1.4%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적연금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50대(50.2%)와 60대(65.2%)는 절반 이상이 ‘공적연금’을 선택했다. ‘20대’의 경우는 ‘예·적금’이라는 응답이 34.8%를 차지했다.
연금간 이동자의 43.4%가 향후 공적연금 연계를 신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 응답자의 51.2%가 ‘연계제도가 노후생활대책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16.1%에 그쳐 연계제도가 효과적인 노후대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8.5%가 ‘공적연금은 노후준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대책이다’라고 답했고, 13.4%가 ‘공적연금 연계제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연계제도 대상자가 될 지 활용의사에 있어서는 54.5%가 ‘활용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