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지방통계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통계의 품질제고를 위한 정확한 현장조사이다. 동남지방통계청에서 산출해 내는 통계 수치는 지역발전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즉 단순히 경제겭英링옳藪?대한 수치화를 넘어 지역민의 편의와 지역개발 및 국가발전에 주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초 인프라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전국인구의 16.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 기계공업, 물류 항만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총생산의 16.3%를 차지하는 동남권의 국가 및 지역 통계 일체를 담당하고 있는 동남지방통계청은 2009년 부산울산지방통계청과 경남지방통계청이 통합되어 관할구역이 광역화되었으며, 현재 부산지역에 본부와 동남권역에 7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통계 서비스
동남권의 광역지자체별 산업 활동 동향, 고용동향, 소비자 물가동향 등의 주요 경제지표와 지역의 청소년통계, 고령자 통계 등의 기획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통계작성협력 및 기술지원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지역사회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역통계자료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통계 이용자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정확한 통계 제공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천하는 기관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경태 신임 청장은 지역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통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동남지방통계청을 이끌어 나갈 것임을 강조한다.
1982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국제통계협력과장, 통계청장비서실장, 산업통계과장 등을 역임한 김 청장은 미국, 일본, (구)소련에서의 각종 통계조사과정 연수와 2년간의 호주 통계청 파견근무를 통해 지역통계 생산에 관한 선진통계 기법과 기술을 습득해온 역량 있는 인물이다.
“통계청이 국민의 기대와 이용자의 눈높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현재와 미래의 환경여건에 한발 앞서 행동하고, 이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제시해 내야한다. 국가와 국민의 관심은 ‘앞으로의 예측’에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것이 통계청의 역할이다”라고 말하는 김경태 청장은 지역통계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수요파악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에 필요한 신규통계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자 한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자료 수집을 위한 다양한 기법을 발굴하고, 내용검토 능력향상, 통계자료 처리능력 배양을 주문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국가 통계의 수혜자는 국민이다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요리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먼저 신선한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야하듯, 통계조사 또한 정확한 현장조사가 선행되어야만 신뢰받는 국가통계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현장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경태 청장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의식 확산, 기업의 경영정보 보호의식 강화 등으로 응답자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조사환경이 날로 악화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통계작성 과정에서 알게 된 조사 대상처의 비밀에 관한사항은 통계법과 관련 규정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통계조사 응답정보가 유출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또한 조사된 통계자료는 정책결정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미래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통계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이용된다. 즉 국가 통계의 수혜자는 국민인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 청장은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출근이 신나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동남지방통계청 직원들이 소속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통계의 품질제고를 위해 적극 앞장 서 나갈 수 있도록, 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김경태 청장. 국민의 미래설계와 국가 발전을 위해 사회가 요구하는 통계자료가 적기에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남지방통계청의 행보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촉구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