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통해 수산 강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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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통해 수산 강국으로 도약
  • 취재_양성빈 본부장/박은영 기자
  • 승인 2011.03.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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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일류 수산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다

90년 전통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최고 수산 연구기관으로서 어업자원, 해양환경, 양식, 병리, 식품, 그리고 생명공학 분야 등을 연구해 온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청색혁명을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해,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수산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NFRDI)은 최근 수산자원 감소, 어장환경 악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등 해양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수산물의 대중화와 바다 생태계 보전 등 수산과학 원천기술 개발 사업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큰 관심이자 수산업의 핵심목표인 블루오션을 주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로 미래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최고 수산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현재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엘리뇨 현상에 의해 극심한 자연재해가 반복되면서, 이로 인한 인명과 다양한 자연피해로 생태계의 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해수온도도 상승하여 바다에 이상기온이 발생하며 수산업에도 많은 피해사례가 잇따르는 현실에 ‘국립수산과학원’의 김영만 원장은 “2010년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수산분야 생명사업 육성 등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하여 ‘중장기 연구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발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은 내·외부 환경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 능동적 환경 대처, 내부역량 강화, 연구혁신 등 4대 전략을 선정하고 현재 선진국 대비 72%의 기술격차를 ‘15년까지 85%, 20년까지 90% 수준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8대 전략사업의 33개의 핵심요소를 기술별로 69개의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하였다.

8대 전략사업의 내용 중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수산업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원 변동 예측 기술과 해양·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 수산생물 생리·생태 변화 대응기술, 유해생물 피해 제어기술, 탄소 순환 및 해양산성화 대응기술을 내포한 사업으로 미래에 안정적인 식량자원 공급과 수산자원회복 및 조성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기능성 수산식품개발, 수산생명 자원 확보 및 생태계보존,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기술개발, 친환경/저탄소 수산물 생산 기술개발, 수요자 중심 수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글로벌 수산 인프라 구축하는 사업으로 풍요로운 바다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2010년 가장 우수한 성과로는 유가의 급등으로 에너지 절감 집어의 개발이 필요하였고, 집어시스템 개선으로 어업인의 피부손상 등의 작업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찰나 발광다이오드(LED) 집어등 램프 당 광력개선으로 내부 반사장치에 의한 집어를 필요 영역에만 투광하여 알루미늄 격자형 방열판을 사용하여 방열효과를 개선한 것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로는 갈치 채낚기와 오징어 채낚기의 유류 절감률이 각각 60%와 40%를 기록하였고, 사회적 효과로는 연간 탄소배출량 115만 톤의 감축으로 그린 에너지 및 녹색성장을 실현하여 집어시스템 개선을 통한 비용을 절감, 앞으로 저가 및 내구성이 강한 집어등을 생산하여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추진, 연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유실 또는 투기된 나일론 어구의 난분해로 인한 유용 수산자원의 감소 및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며 환경친화형 수산자재와 어구개발이 필요하여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을 전국 7개도로 확대하여 보급했다. 그 결과, 해양 침체어망의 수거에 따른 비용이 절감하였고 생분해성 어구자재 개발로 인한 친환경어업의 기반을 구축하여 해양생태계 보존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이용이 가능해 졌다. 이러한 기관혁신 계획에 따라 김영만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소속기관 변화관리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세계 일류 수산종합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수산업에 대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후변화 등에 대한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산업의 육성이 필요할 때이다”고 말하는 김영만 원장은 이러한 중심에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21세기에는 IT산업보다는 수산양식 투자가 더 유망하고, 2018년에는 수산양식이 주력산업으로 부상할 것을 확신한다”고 세계석학들이 말한바와 같이 현재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인해 식품에 대한 안정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수산물의 식품화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앞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김영만 원장과 직원들은 현재 추진 중인 해양 환경 조사와 자원의 변동을 사전에 예측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한 해삼, 갯벌참굴, 관상어 양식을 통하여,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하여 생명산업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을 실용화 연구중심 기관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직이 안정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내는 김영만 원장은 수산업의 미래를 대비한 연구과제도 적극 개발하도록 하겠다며 환경오염에 적극 대처하여 고급 수산물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세계 수산물시장을 공약하기 위해 세계 최초 성장이 30% 이상 빠르고 자연산 체형으로 개선된 넙치 신품종 개발 및 산업화 보급을 개시하여 경제적 절감효과를 보며 우수 품종 개발 및 보급으로 양식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여 종자국 지위확보 및 양식의 선진국 진입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세계 일류 수산종합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한 연구성과 평가시스템을 확립하여 풍요로운 바다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국립수산과학원은. 21세기 블루오션을 주도할 무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수산강국으로 역할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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